토트넘 대대적인 투자로 새 시즌 변화 예고
루이스 일가가 토트넘에
1억 파운드 한화로 약 2천억원에 가까운
추가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간신히 강등권 싸움에서 벗어났다.
2년 연속 리그 17위.
토트넘이라는 이름값을 생각하면
분명 낯설고 아쉬운 순위였다.
그래서 이번 자금 투입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라기보다
구단의 방향을 다시 잡겠다는 신호에 가깝다.
루이스 일가는 최근에도
토트넘의 미래를 위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번 1억 파운드도 그 약속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물론 이 돈이 전부 이적료로 쓰인다고 보기는 어렵다.
운영 자금, 선수단 보강, 계약 정리
구단 재정 등 여러 곳에 나뉘어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분명한 건 토트넘이
이번 여름 조용히 지나갈 생각은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에서도 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브라이튼에서 얀 폴 반 헤케를 데려오며
수비 라인 보강에 먼저 손을 댔다.
여기에 마르코스 세네시와 앤디 로버트슨도
자유계약 형태로 합류한 것으로 전해지며
후방 재정비에 힘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베테랑 골키퍼
마틴 두브라브카 영입도 완료됐다.
두브라브카는 번리와의 계약을 마친 뒤
7월 1일부터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경험이 많은 골키퍼인 만큼
선수단 안에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카드로 보인다.
내부 단속도 같이 진행되고 있다.
페드로 포로는 개선된 조건의 새 계약을 체결했고
안토닌 킨스키 역시 장기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새 선수만 데려오는 게 아니라
팀 안에서 잡아야 할 자원도 함께 묶는 흐름이다.
현재 토트넘의 다음 목표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가 거론되고 있다.
또 중원 보강을 위해
산드로 토날리,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같은 이름도
계속 연결되고 있는 분위기다.
데 제르비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하는 토트넘은
이제 단순히 잔류를 목표로 하는 팀이 아니라
다시 유럽 경쟁권으로 올라가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두 시즌의 부진이 너무 컸던 만큼
팬들이 바로 믿음을 보내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여름만 놓고 보면
분명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
돈을 넣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얼마나 정확한 영입과 팀 구성으로 이어지느냐가 핵심이다.
토트넘이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새 시즌 초반 행보가 꽤 중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