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는 왜 자그마치 1년 동안 앤더슨에게 집중했을까?
맨시티가 기어코 노팅엄에서 엘리엇 앤더슨을
1억 1600만 파운드에 물어오면서 영국인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다시 갱신해 버렸네요
보니까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 살 때 당시 썼던
레코드 기록이나 3년 전 라이스 이적료까지 전부
다 깨면서 당당하게 새로운 1위로 올라섰습니다
노팅엄 입장에서는 엘랑가를 뉴캐슬로 보냈던
기존 클럽 레코드 수익을 단숨에 갈아치우면서
아마도 이번 이적 시장 최고 돈방석에 앉았죠
근데 앤더슨 세부 스탯 까보면 왜 맨시티가
저 미친 돈을 태웠는지 바로 납득이 갑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터치 3,300회,
경합 승리 298회, 소유권 회복 306회를 찍으면서
리그 1위 싹쓸이한 완전 육각형 툴가이거든요
심지어 미드필더인데 한 시즌에 411km나 뛰면서
활동량 2위를 찍고 고강도 압박도 무려 1895회나
갈아 넣는 중원의 괴물 그 자체로 평가됩니다
거기다 패스 성공 2038회에 라인 브레이킹 패스도
376회로 1위 먹은 거 보면 혼자서 다 하는 선수죠
펩 과르디올라 시대 끝나고 새로 부임한 마레스카
전술에 딱 맞는 픽이기도 합니다 첼시 시절에
엔소 페르난데스나 카이세도를 굴리면서 중원에
높은 압박이랑 패스를 엄청나게 요구했었거든요
베르나르두 실바 대체자로 데려온 건데 중원에서
로드리랑 짝지어 놓으면 상대 팀 미드필더들
아마 숨도 못 쉴 각이 자주 나올 것 같습니다
앤더슨 잃고 중원 뻥 뚫린 노팅엄은 지금 딥라잉
미드필더랑 8번 자리를 메꾸려고 인테르의
프라테시나 토트넘의 유망주 루카스 베리발을
찔러보고 있다고 하는 것과 유사한 결이겠죠
이제 하나만 보면 됩니다 앤더슨이 과연 돈값을
제대로 해줄지 다음 시즌 함께 지켜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