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컵 꼬라지 보고 극대노한 해버지 전격 등판 ㄷㄷ

이번 북중미 월드컵 꼬라지 보고 찐으로 빡쳤던
해버지가 결국 이렇게 총대 메고 등판했습니다
문체부랑 손잡고 한국 축구 대개조 들어가는
K-축구 혁신위원회가 오는 6일에 뜬다고 하네요
이번 혁신위 라인업 보니까 작정한 듯합니다
박지성이랑 문체부 최휘영 장관이 공동위원장
쌍두마차로 든든하게 나서고 여기에 쓴소리 장인
이영표랑 파주호까지 듀오로 합류했네요
외에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승희 축협 전무,
조연상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에다가 법무법인
대표변호사랑 대학교수까지 싹 다 끌어모은
한시적 태스크포스 어벤저 구성입니다
명단만 봐도 네임드들로 총출동했는데 썩어빠진
거버넌스 싹 다 뜯어고치고 유소년 시스템이랑
첨단 기술 도입 같은 과제들에 손 댄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번 월드컵 때 해버지 중계석에서 표정
실시간으로 썩어들어가는 거 다들 보셨잖아요
이러다 한국 축구 진짜 요단강 건너서 회생 불가
판정받겠다 싶으니까 직접 나선 것 같아요
제일 쫄리는 건 늘 그렇듯 축협 고인물 노땅들이
뒤에서 태클 걸고 야지 놓는 건데 그래도 이번엔
문체부 장관이 떡하니 공동위원장으로 버티고
있어서 대놓고 훼방은 못 놓을 각이네요
정부 부처 장관이 뒷배로 든든하게 있는데
적폐들이 감히 뻗대진 못하겠죠
해버지 이번엔 선배고 나발이고 진짜 눈 딱 감고
물 흐리는 꼰대들 모가지 쳐주시길 기원해 봅니다
시간 끌면 또 옛날처럼 흐지부지될 게 뻔하니까요
당장 눈앞에 아시안컵 성과 이딴 거 징징대는 거
다 무시하고 한국 축구가 10년, 20년 굴러갈 수
있는 뼈대 좀 제대로 깎아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