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문이 열리는 순간 한숨부터 나오는 SSG의 9연패 현실
불펜 문 열리는 순간
이제 한숨부터 나온다는
SSG 현 상황 처참하네요.
13연패 뒤 또 다시
9연패 수렁에 빠진 랜더스.
5월 이후 승률은 0.245
리그 꼴찌 수준까지
그대로 떨어졌습니다.
왜 경기 후반만 되면 가슴이 철렁할까?
현재 SSG의 시즌 성적은
30승 3무 50패.
승률 0.375라는
처참한 숫자를 기록 중입니다.
8위 롯데와도 무려 6경기 차이로
이제는 단순 부진이라고 넘기기에도
상황이 너무 심각합니다.
벤치에 선 이숭용 감독의 굳은 표정이
지금 팀 분위기를 그대로 말해줍니다.
문제는 방망이만이 아닙니다.
가장 뼈아픈 건
작년까지 강점이었던 불펜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점입니다.
야구에는 기출루자 득점 허용률이라는
냉정한 지표가 있습니다.
어렵게 들리지만
뜻은 간단합니다.
앞선 투수가 남겨둔 주자를
다음 투수가 얼마나 홈으로 불렀는가.
쉽게 말해
마운드 위 폭탄 돌리기를
얼마나 막아냈냐는 뜻입니다.
충격적인 56%, 뭐가 진짜 문제인가?
작년 SSG는 이 부분에서
리그 최상위권 팀이었습니다.
위기 상황에 구원 투수가 올라와도
불을 끄고 내려오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완전히 다릅니다.
SSG의 올 시즌 승계 주자 실점률은 42.9%.
리그 평균을 훌쩍 넘긴
최하위권 수치입니다.
더 충격적인 건 6월 이후입니다.
무려 56.7%까지 치솟았습니다.
절반 이상의 확률로
앞선 주자가 홈을 밟는다는 뜻입니다.
2026 시즌 SSG 핵심 필승조 승계 주자 실점률
노경은 56.3% (9/16)
이로운 46.2% (12/26)
박시후 43.5% (10/23)
선발이 무너지니 불펜도 같이 무너진다
어제 삼성전에서도
악몽은 또 반복됐습니다.
전영준, 백승건, 박시후가 차례로 흔들리며
승계 주자 실점을 막지 못했습니다.
류택현 코치와 경헌호 코치 속도
지금쯤 시꺼멓게 타들어갈 겁니다.
그렇다고 불펜만 욕할 문제도 아닙니다.
진짜 원인은 더 앞에 있습니다.
선발진이 너무 일찍 내려갑니다.
선발이 긴 이닝을 버텨주지 못하니
불펜이 매번 빨리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필승조는 사실상 매일 대기입니다.
던지고 또 던지다 보니 어깨는 지치고
제구는 흔들리고 공은 몰립니다.
그 결과가 바로 지금의 9연패입니다.
마운드의 폭탄 돌리기는
아직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선발은 일찍 무너졌고
불펜은 과부하에 걸렸습니다.
팬들의 함성은
이제 짙은 탄식으로 바뀌었습니다.
투수진 개편과 벤치의 결단이 없다면
이 지독한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