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학폭 비난 감수하고 지명했던 김유성 근황
김해고 시절 이미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을 받았지만
학폭 논란으로 인해 지명이 철회됐던 선수.
바로 두산 베어스의 김유성이다.
2002년생 우완 투수 유망주인 김유성은
2023년 KBO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공식 프로필상 190cm, 98kg의 큰 체격을 갖춘 선수로
빠른 공 최고 구속은 155km까지 기록한 바 있는 투수다.
김해고 시절부터 강속구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고
3학년 당시에도 좋은 구위를 앞세워 눈에 띄는 성적을 남겼다.
김해고 3학년 시절 그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
10G 3승 1패 ERA 2.12
34.1이닝 17피안타 15볼넷 52삼진
고교 시절 이미 큰 체구를 바탕으로
148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던졌던 김유성.
이런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1년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을 받았고
차세대 강속구 투수로 기대를 모았다.
김유성(이미지)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학폭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NC는 지명을 철회했다.
이후 김유성은 프로 무대가 아닌 고려대로 진학해
대학 무대에서 다시 야구를 이어가게 됐다.
징계로 인해 1학년 시즌은 제대로 치르지 못했지만
2학년 시즌부터 공식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김유성이 남긴 성적은 다음과 같다.
13G 5승 3패 ERA 3.06
47.1이닝 32피안타 24볼넷 63삼진
대학 무대에서 구속을 155km까지 끌어올린 김유성은
얼리 드래프트로 참가한 2023년 KBO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성했다.
다만 두산 입단 이후에는 아직 기대만큼의 모습을
완전히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가장 큰 과제는 역시 제구다.
빠른 공의 위력은 분명하지만
볼넷이 많고 경기 운영에서 흔들리는 장면이 나오며
현재까지는 2군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상태다.
먼저 그의 1군 통산 성적은 다음과 같다.
31G 1승 4패 0홀드 0세이브 ERA 7.66
51.2이닝 51피안타 50볼넷 57삼진
다음은 이번 시즌을 포함한 2군 통산 성적이다.
63G 13승 15패 3홀드 0세이브 ERA 5.31
208.1이닝 181피안타 136볼넷 208삼진
여전히 제구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아직 1군 콜업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
현재는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으며
다시 기회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김유성이 기록 중인 2군 성적은 다음과 같다.
16G 2승 7패 0홀드 0세이브 ERA 5.79
65.1이닝 57피안타 43볼넷 59삼진
월별 성적을 보면 3월 2경기 2패 ERA 4.91
4월 4경기 1승 2패 ERA 5.54를 기록했다.
5월에는 5경기에서 1승 2패 ERA 5.40을 남겼고
6월에는 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ERA 5.60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7월 5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는
2이닝 2피안타 5볼넷 1삼진 4자책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마무리캠프에서는
김원형 감독에게 1대1 코칭을 받았을 정도로
팀 내부에서는 여전히 가능성을 보고 있는 선수다.
다만 올해 아직까지는 1군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있고
최근에는 상무 1차 서류 전형에 합격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두산이 많은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지명했던 만큼
김유성을 향한 기대와 시선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강속구라는 확실한 장점은 갖고 있지만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구와 안정감이라는
숙제를 반드시 풀어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김유성이 두산의 기대대로 성장해
다시 1군 마운드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