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 이거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 거 맞나요? ㄷㄷㄷㄷ

MSI에서의 아쉬움과 온갖 억까는 이제 털어버리고
다가오는 파리 EWC 무대에 집중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페이커가 먼저 파리에 입성해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나머지 선수들도 결전을 위해 합류한 만큼 이번에는
진짜 후회 없이 다 부수고 와주길 바라는 마음뿐이네요
요즘 팀이 흔들린다고 벌써부터 로스터를 갈아엎느니
마느니 선 넘는 훈수들이 쏟아지는데 솔직히 소모적인
논쟁은 팬들이 왈가왈부할 영역도 아니고 입에 올릴
이유도 시간적 여유도 없는 게 사실입니다
로스터나 감코진 거취 같은 무거운 결정은 다 끝난 뒤에
당사자들이 냉정하게 알아서 판단할 문제가 아닐까 해요
팬들 입장에선 그저 무대 위에 서는 금쪽같은 선수들을
끝까지 믿고 응원하면서 저력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죠
근데 정작 제일 열받는 건 선수들의 폼보다 이번 EWC
주최 측의 역대급 쓰레기 같은 현지 운영 수준입니다
대형 경기장에 에어컨 하나 제대로 안 돌아가서 실내
온도가 40도까지 찍히고 이동하는 버스마저 찜통이라
선수가 열사병으로 쓰러진다는 게 말이 되는 건가요?
컴퓨터 본체 열기 다 받으면서 그 더위에 게임해야 하는
선수들은 진짜 생지옥이 따로 없을 것 같네요
여기에 발로란트 코치룸 도난 사건까지 크게 터지면서
보안마저 완전 허벌이라는 게 증명됐으니 주최 측의
안일한 대처에 화가 치밀어 오를 수밖에 없네요
과연 이따위 인프라가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를 치를
자격이 있나 싶지만 우리 T1 선수단은 이딴 황당한
악조건들마저 가뿐하게 극복하고 건강하게 시원한
승전보를 울려줄 거라 굳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