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유로파 우승 영광이 엑소더스로...

비디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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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찬란한 업적을 이룬

아스톤 빌라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왜 주축들을

팔아치우며 분해 수순을 밟고 있는지 의문인 상황이죠?

들여다보면 영광의 대가로 뼈아픈 출혈이 있었습니다

시즌 종료 직후 엄격한 재정 규정 위반으로 인해 UEFA에

2천만 유로가 넘는 벌금을 내고 합의를 봐야 했거든요

사실상 유로파 트로피와 벌금을 맞바꾼 셈이라고 봅니다

이후 월드컵 휴식기가 겹치면서 이적 시장이 잠잠하게

흘러가나 싶었는데 핵심 자원인 오나나가 끔찍한 부상을

당하면서 빌라의 플랜이 완전히 꼬여버리고 말았습니다

가장 아쉬운 대목은 틸레만스의 이탈입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붙잡고 싶었지만 빡빡한 재정

상황 탓에 이적시장 후반에 다시 이야기하자며 대화를

미뤄뒀던 게 결국 이렇게 화근이 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선수가 짐을 싸려 하자 부랴부랴 계약서를 내밀었지만

결국 바이아웃이 발동되며 씁쓸하게 팀을 떠나게 되었죠

그래도 틸레만스가 과거 자유계약으로 합류했던 자원이라

이번 매각 대금이 장부상 고스란히 순수익으로 잡혀

구단 재정에는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해주게 되었네요

애초에 빌라가 거액을 들여 뉴캐슬로부터 만잠비를

하이재킹했을 때부터 어느 정도 기존 선수들의 대규모

매각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오나나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계획이 망가진 김에 아예

강제적인 세대교체 버튼을 누른 느낌도 강하게 들고요

현재 구단은 아슬아슬한 재정 룰을 맞추기 위해 디뉴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같은 고주급 베테랑들마저

눈물을 머금고 처분해야 하는 냉혹한 현실에 놓였고요

타 구단의 타깃으로 계속 거론되는 모건 로저스의 판매

여부 역시 초미의 관심사지만 이건 전적으로 구단주의

의중에 달려있기 때문에 독심술을 쓰지 않는 이상

당분간은 이대로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리플4
르망 07.14 03:32  
로저스 아스날이랑 링크 뜨는 거 보면 그냥 깔끔하게 다 해결 될 것 같은데 틸레망스 놓치는 건 좀 아쉽겠어요
비디디디 07.14 03:33  
틸레망스 판매만 따져도 만잠비 영입 건은 장부 상으로 이미 아무 문제 없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아스날리쉬 07.14 03:35  
로저스가 꼭 필요한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트로사르 나가면서 확실해 졌음 매우 필요함 저 가격 주고 데려와야 될 듯
샬롬 07.14 03:36  
틸레망스 디뉴 판 돈만 따져도 일단 장부는 여유로워서 로저스는 진짜 배짱 튕기고 볼 것 같아요 ;; 거래 쉽지 않을 듯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