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EWC 지옥의 5일 일정 ㄷㄷ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이스포츠 월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
일정은 선수들을 믹서기에 갈아 넣는 역대급 강행군입니다
국제 대회를 단 5일 만에 끝내야 하니 정말 쉴 틈이 없죠
조별 예선은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두 경기가
동시에 송출되기 때문에 LCK 팀이 4팀이나 진출한 만큼
중계방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눈을 바쁘게 굴려야 하죠
일단 내일 저녁 6시에 열리는 젠지와 카르민 콥의 매치부터
편하게 대기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ㅅㅅㅅ 젠지 오랜만?
그 직후인 저녁 7시 10분경에는 T1과 GAM Esports의
BO. 1 단판 예선이 잡혀 있다고 하니 집중해야 겠죠
체급 차이를 생각하면 T1이 무난하게 뚫어내겠지만 문제는
경기력의 영점을 얼마나 완벽하게 맞추느냐입니다
만약 GAM 특유의 난전에 휘말려 불의의 일격을 당한다면
당일 패자조 매치를 치러야 하는 끔찍한 시나리오가 열리죠
깔끔하게 이기더라도 다음 날 바로 8강이 이어지고 연이어
4강과 결승을 치르는 미친 스케줄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T1이 마타 코치 대신 이지훈 코치를
로스터에 공식 등재한 점은 아주 흥미로운 포인트입니다
최근 T1의 인게임 폼이 크게 흔들리고 밴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던 만큼 이지훈 코치가 직접 무대 위로 올라와
밴픽을 지휘하는 것은 훌륭한 각성제가 될 수 있거든요
에고가 담긴 픽에 몰입해 팀이 정체기에 빠졌을 때는 한 발
물러서서 판을 읽어주는 코치의 통제력이 절실하니까요
흔들리는 팀의 중심을 잡아줄 이지훈 코치가 내일부터
시원한 교통정리를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