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터지는 일본 야구 선발 믿음 신앙 분석해 드림

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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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보면서 토토 좀 만져본 사람들은 다들


한 번씩 공감해 봤을 텐데 진짜 볼 때마다 머리


뜨거워지는 기이한 문화가 하나 있습니다


선발투수를 끝까지 마운드에 올려두고 방치하는


그놈의 믿음의 야구입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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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이부 경기 보니까 2대0으로 지던 걸


겨우 2대2 동점 만들어 놨더니 투구수 100개


넘어간 선발투수를 7회 무사 만루 될 때까지


꾸역꾸역 방치하더라고요 ㅋㅋㅋㅋ


결국 2타점 적시타 얻어맞고 4대2로 역전당하니까


부랴부랴 교체하는 거 보고 한숨이 푹 나왔습니다


이쯤 되면 팀의 승리보다 선발투수의 스토리나


끝까지 책임지게 하겠다는 쓸데없는 의리가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잖아요? ㅋㅋㅋㅋㅋ


실제로 일본 야구 전반에 깔린 정서를 보면 투수는


자기가 싸지른 똥은 자기가 치우고 이닝을 스스로


마무리하게 만드는 마운드 문화가 존재합니다


부상 조짐이 눈에 띄거나 스트라이크를 못 던지는


수준이 아니라면 아무리 뚜들겨 맞고 위기가 와도


일단 마운드 위 투수를 믿고 끝까지 방치하는 게


그들이 말하는 일야식 낭만(?)이거든요 ㅋㅋㅋ


한국에서 일본으로 갔던 임창용이나 오승환도


오히려 이 문화를 엄청 마음에 들어 했다죠?


한국 감독들은 조금만 흔들려도 바로 칼교체해서


공을 뺏기는 기분이었는데 일본은 확실하게


이닝을 책임지게 믿어주니까 마운드에서


던질 맛이 난다고 인터뷰하기도 했었거든요 ㅋㅋ


하지만 지켜보는 팬이나 배팅하는 입장에서는


매번 이닝 마무리 한계점까지 쥐어짜다가


경기 시원하게 터뜨리는 꼴을 실시간으로


봐야 하니 고구마 100개 먹은 것처럼 답답해


미칠 노릇인 것도 맞는 말입니다 ㅋㅋㅋ

리플3
셀토스 07.17 01:11  
임창용이랑 오승환이 저 문화 좋아했던 건 걔네가 마무리 투수여서 그런 것도 큽니다 ㅋㅋㅋㅋ
꽃방 07.17 01:11  
KBO나 MLB처럼 5일 로테이션 돌면서 100구 제한 두는 거랑 달리 일야는 일주일에 딱 한 번 나오니까 한 번 던질 때 120구 이상 던지면서 이닝 길게 먹어주는 걸 선발의 미덕이자 의무로 생각한다고 하네요~ ㅎㅎ
뚜두뚜두 07.17 01:12  
이거 때문에 일야 언오바 갈 때 후반 7~8회가 진짜 헬게이트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