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양궁협회의 외국인 감독 영입 클라스 ㄷㄷㄷ
세계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쥐고 있는 한국 양궁이
이번에 이탈리아 출신의 세르지오 파그니 감독과
올 시즌까지 계약하며 덜컥 선임했습니다 ㄷㄷ
우리가 리커브 종목에서는 세계를 압도하고 있지만
도르래를 사용하는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멕시코나
인도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거든요
마침 컴파운드가 2028년 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낯선 분야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된 거였습니다
그래서 과거 선수 시절 세계 랭킹 1위를 찍었고
인도 대표팀 감독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관왕을
이끌었으며 2023년 올해의 코치상까지 받은 47세의
젊은 월클 감독을 모셔 온 거죠
자기네들이 이미 톱클래스인데도 쓸데없는 자존심
내려놓고 부족한 부분은 과감하게 스페셜리스트에게
배우겠다는 유연한 사고방식이 리스펙트할 만합니다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나오는 게 대한민국 축구판이죠?
클롭이나 과르디올라급 명장을 바라는 것도 아니지만
현대 축구에서 트렌드를 따라가는 역량만 놓고 봐도
제대로 된 외국인 감독과 우리 국내 감독들 사이의
격차는 생각 이상으로 압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양궁협회는 성적을 위해 이렇게 스무스하게 실력파
외국인 코치진을 수혈하는데 도대체 축구계 원로라는
양반들은 왜 외국인 감독 이야기만 나오면 발작을
하면서 국내파 감독이 뭘 보여줄 수 있다고 헛된
망상에 빠져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