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은 결국 승격 박탈당하고 감독 기소까지 맞네요

사우스햄튼이 지난번에 상대 팀들 몰래 정탐하다 걸린
스파이게이트 때문에 구단 전체가 나락으로 가는 중이네요
이미 지난 5월에 정탐 사실 걸려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파이널 자격 박탈당하고 덕분에 미들즈브러가 올라갔었죠
그것도 모자라 다음 시즌 승점 삭감 징계까지 먹었는데
감독까지 징계위원회에 넘어가면서 사태가 더 커졌습니다
알고 보니까 톤다 에케르트 감독이 구단 분석관들한테
왓츠앱으로 옥스퍼드, 입스위치, 미들즈브러 훈련장 가서
몰래 찍어오라고 직접 지시한 메시지가 싹 다 털렸더라고요
분석관들은 청문회 나와서 감독이 강요해서 어쩔 수 없이
했다고 폭로하고 정작 감독은 독일이나 유럽에서는 다들
이렇게 해서 불법인 줄 몰랐다는 기적의 논리를 펼쳤지요
FA는 감독한테 품위 손상 혐의로 추가 기소를 때렸는데
최악의 경우에는 자격 정지까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예전에 올림픽 때 캐나다 여자 축구팀이 드론으로 훈련
몰래 보다가 감독 자격 정지 먹은 선례가 있긴 하거든요
사우스햄튼은 감독을 전폭 지지하겠다고 오피셜을 내긴
했는데 승점 감점에 감독 정지까지 터지면 다음 시즌도
1부 리그 복귀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