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준 잡기 위해 배터리까지 교체한 김경문 감독의 과감한 선택

킥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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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중요한 KT 원정에서

예상 밖의 배터리 조합을 꺼냈습니다.


선발투수 류현진의 파트너로

베테랑 최재훈이 아닌 허인서를 선택한 것이죠.


류현진이 2024년 KBO리그에 복귀한 이후

선발 등판일에는 대부분 최재훈이 마스크를 썼습니다.


허인서가 올 시즌 주전 포수로 성장한 뒤에도

류현진과의 배터리 조합은 가동되지 않았죠.


그만큼 이번 선택은

단순한 포수 한 자리의 변화가 아니었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기존의 안정적인 공식을 깨고

공격력에 승부를 건 선택에 가까웠습니다.


처음 호흡 맞추는 류현진과 허인서


류현진과 허인서는

공식 경기에서 처음 배터리를 이루게 됐습니다.


투수와 포수의 호흡은

단기간에 완성되는 영역이 아닙니다.


투수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공을 선호하는지 알아야 하고,


주자가 있을 때의 투구 습관과

위기에서 선택하는 승부 방식도 파악해야 하죠.


특히 류현진처럼 볼 배합과 완급 조절로

타자를 상대하는 투수에게는

포수와의 익숙한 호흡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허인서를 선발로 내세웠다는 것은

한화가 이날 경기에서

수비 안정성보다 득점 생산을 우선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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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공격을 선택한 이유


상대 선발은 소형준이었습니다.


소형준은 그동안 한화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 투수입니다.


직구와 변화구의 제구가 안정적이고

땅볼 유도 능력도 뛰어나


한화 타선이 쉽게 공략하기 어려운

상대로 꼽혀왔죠.


김경문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는

결국 점수를 만들어야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최재훈이 수비와 투수 리드에서

안정감을 제공하는 포수라면

허인서는 장타와 타점 생산을 기대할 수 있는

공격형 포수에 가깝습니다.


소형준을 상대로 득점이 부족할 경우

류현진이 잘 던지고도 승리를 놓칠 수 있는 만큼

한 타석이라도 더 강한 타자를 넣겠다는

분명한 계산이 담긴 선택이었습니다.


류현진도 팀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전담 포수의 변화는

선발투수에게 민감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포수 대신

처음 배터리를 이루는 선수가 들어오면

경기 운영과 볼 배합에서

어색함이 생길 가능성도 있죠.


김경문 감독도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류현진에게 포수 변경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류현진은 개인적인 편안함보다

팀의 승리를 위한 결정을 받아들였습니다.


베테랑 투수가 새로운 포수를 이끌면서

경기 흐름을 만들어주기를 기대한 셈입니다.


허인서 입장에서도

류현진과의 첫 호흡은 큰 도전입니다.


다만 경험 많은 류현진이

마운드 위에서 경기 운영을 주도할 수 있어

허인서의 부담을 어느 정도

줄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허인서를 선발로 써야 했던 이유


허인서는 올 시즌

공격에서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큰 스윙을 갖춘 포수이면서도

단순히 홈런만 노리는 타자가 아닙니다.


실투가 들어오면 강하게 당겨치고

득점권에서는 적극적인 승부를 펼치죠.


포수 자리에 허인서를 배치하면

하위 타순에서도 장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상대 투수 입장에서는

중심타선을 넘긴 뒤에도

편하게 상대할 수 있는 구간이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이날 허인서는 채은성에 이어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상위 타선이 만든 기회를 해결하거나

하위 타선의 출발점이 되는 역할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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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복귀로 완성된 공격형 타선


한화에는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강백호가

1군 엔트리에 복귀한 것입니다.


강백호는 복귀와 동시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습니다.


문현빈과 강백호, 노시환이

중심타선을 구성했고

뒤에는 채은성과 허인서가 배치됐죠.


소형준을 상대하기 위해

한화가 구성할 수 있는 가장 공격적인 타선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강백호는 친정팀 KT를 상대로

강한 타격을 보여준 경험이 있습니다.


익숙한 수원 구장에서 복귀전을 치른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였죠.


최재훈을 뺀 선택에는 위험도 있다


물론 이번 결정이

무조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재훈은 류현진의 구종과 성향을

가장 잘 이해하는 포수입니다.


상대 타자의 반응을 읽고

볼 배합을 조정하는 능력도 갖췄죠.


반면 허인서는 공격력이 뛰어나지만

류현진과 실전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없습니다.


사인 교환이나 변화구 블로킹

주자가 있을 때의 경기 운영에서

미세한 엇박자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허인서가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더라도

수비에서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나온다면

공격력 강화를 위한 선택의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죠.


결국 이번 승부수의 성공 여부는

허인서의 방망이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류현진의 투구를 얼마나 편안하게 받아주고

위기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안정 대신 한 점을 선택한 한화


김경문 감독의 판단은 분명했습니다.


소형준을 상대로는

한두 번 찾아오는 득점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것이죠.


최재훈과 류현진의 익숙한 조합을 유지하면

수비에서는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면

류현진이 아무리 잘 던져도 승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화는 포수 자리까지 바꾸며

타선의 무게를 끌어올렸습니다.


선발투수가 류현진이라는 점도

이런 선택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경험이 부족한 포수를 투수가 이끌어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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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속 위닝시리즈를 향한 승부수


한화는 앞선 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승과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번 KT 원정에서도 상승세를 이어

4연속 위닝시리즈에 도전하는 상황이었죠.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한 경기의 의미는 더욱 커집니다.


익숙한 선택만 반복하기보다

상대 선발과 경기 장소에 맞춰

라인업을 과감하게 바꿀 필요도 있습니다.


류현진과 허인서의 첫 배터리는

바로 그런 절박함 속에서 나온 조합입니다.


첫 배터리 조합이 보여줄 두 가지


이날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류현진과 허인서의 수비 호흡입니다.


허인서가 류현진의 다양한 구종을

안정적으로 받아내고

타자의 반응에 맞춰

볼 배합을 조정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죠.


두 번째는 허인서가 타석에서

실제로 공격력의 차이를 만들어내느냐입니다.


안타와 홈런이 아니더라도

끈질긴 승부로 투구 수를 늘리고

주자가 있을 때 진루타를 만들어준다면

선발 기용의 의미는 충분합니다.


기존 공식을 깬 김경문 감독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에는

최재훈이 포수로 나선다는 공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천적 소형준을 상대하는 중요한 경기에서

그 익숙한 공식을 과감하게 깨뜨렸습니다.


수비의 안정감을 조금 내려놓는 대신

허인서와 강백호를 포함한 공격형 타선을 선택했죠.


이번 결정은 최재훈에 대한 불신도

허인서에게 주전 자리를 완전히 넘기는 선언도 아닙니다.


당일 상대와 팀 상황을 고려해

승리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적 변화에 가깝습니다.


류현진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허인서의 공격력이 제대로 맞물린다면

한화는 새로운 배터리 조합이라는

또 하나의 선택지를 얻게 됩니다.


기존의 안정적인 방식 대신

득점 가능성에 승부를 건 김경문 감독의 선택.


류현진과 허인서의 첫 호흡은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소형준이라는 천적을 넘기 위해

한화가 꺼낸 공격적인 승부수였습니다.

리플2
백다발 07.31 22:38  
류현진은 항상 최재훈이 전담 배터리였는데 공격 때문에 결정한거 같은데.. 일단 첫 결과는 실패했다고 볼 수 있죠...
봉명동차무식 07.31 22:39  
확실히 수비로 보면 최재훈이 훨씬 안정감은 있는데 공격 생산이 안되니까 감독도 세대 교체 할겸 실험 계속 하는거 같은데 괜찮은 판단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