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관중 신기록 보니까 K리그 현실 뼈 맞네요

추춘제로 전환한 이번 2026-27시즌 J리그 개막전
흥행 소식 다들 보셨으려나요? 금요일 밤에 열린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가시마 앤틀러스의 맞대결에
무려 6만 3960명의 관중이 몰리면서 J리그 역대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합니다
경기도 가시마가 극적인 4-3 역전승을 거두면서
직관 간 팬들에게 역대급 꿀잼을 선사했네요 ㅎ
같은 날 열린 감바 오사카와 우라와 레즈의 경기
역시 3만 4855명이 입장했고 이 경기도 감바의
펠레스코어 역전승으로 끝났다고 하죠 ㅎㅎ
K리그 연맹 같았으면 주말에 싹 몰아서 개막전을
치렀을 텐데 J리그는 금요일 밤에 딱 두 경기만
편성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합산 관중을 거진
10만명을 찍어버렸다고 하는데요 확실히 기획력과
일정 짜는 센스부터가 남다르고 벽이 느껴지네요
출범 초창기만 해도 J리그 관계자들이 프로축구의
형님 격인 K리그를 벤치마킹하겠다고 찾아왔었는데
10년이나 먼저 출범한 우리가 지금은 마케팅이나
동원력에서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는 게 참 씁쓸한
현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구수 핑계를 대기엔
같은 시장에서 한 해 관중 천만명을 넘게 동원하는
KBO의 훌륭한 사례가 있어서 통하지도 않습니다
국가대표팀 후광이나 감성팔이에만 기대서 리그
흥행을 도모할 게 아니라 연맹 차원에서 진짜
프로다운 비즈니스 방향성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맞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진짜 이러다 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