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농구 한일전 대참사 ㅠㅠ ㄷㄷ
그래도 광복절에 열린 한일전이라 기대하고 챙겨봤는데
도쿄 원정에서 완패당하며 씁쓸한 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일본은 하치무라 루이에 카와무라 유키까지 NBA 리거들을
총출동시키며 풀 전력으로 나선 반면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현중, 최준용, 송교창, 하윤기, 문정현, 안영준 같은 핵심
1군 멤버들이 해외 리그 도전이나 줄부상으로 대거 빠진
1.5군 정도 스쿼드라 애초에 체급 차이가 크게 날 수밖에
없는 크게 기울어진 매치업이긴 했습니다... ㅠㅠ
원래 하치무라 없는 일본 상대로는 우리도 충분히 비비고
자주 이겨봤던 만큼 유독 뼈아프게 느껴지는 경기였죠
하지만 차포를 다 떼고 나선 걸 감안하더라도 내용적인
면에서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게 사실이긴 합니다
일본의 타이트한 수비와 빠른 템포에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준 것도 문제였지만 내내 잘 만들어낸 오픈 찬스에서
3점슛 성공률이 고작 10%에 그치며 철저하게 박살난 건
쉴드를 쳐주기 힘든 대목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들거든요
외곽에서 영점 자체가 안 잡히니 상대는 골밑 수비에만
집중하고 파울 트러블과 실책까지 추격할 타이밍마다
스스로 찬물을 끼얹는 그림이 반복되며 실망스러웠네요
당장 내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이 열리는데 외곽 슛감과
턴오버 관리부터 확실하게 뜯어고치지 않는다면 또다시
무기력한 참패를 반복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