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한 이닝 2안타로 완성한 샌프란시스코 진기록

돈마니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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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격감이 잠시 떨어졌던 이정후가 한 이닝에만

안타 두 개를 몰아치며 제대로 침묵을 깨뜨렸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7대1로 이겼고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가 대거 6점을 뽑아낸 4회에만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모두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단순한 멀티히트를 넘어 한 이닝에 두 번 출루하면서

타선이 한 바퀴 도는 공격의 시작과 끝을 모두 책임졌습니다.


이정후는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며

마이클 로렌젠을 상대로 끈질긴 7구 승부를 펼쳤습니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으로 들어온 체인지업을

부드럽게 받아쳐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이정후의 출루 이후 바사베의 안타와 캐버너의 볼넷이

이어지면서 샌프란시스코는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어 터너 힐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이정후가 홈을 밟았고

샌프란시스코는 본격적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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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닝이 끝날 줄 모르고 계속 연결됐고

결국 이정후에게 같은 4회 두 번째 타석까지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바뀐 투수 파커 무신스키를 상대했고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이정후는 싱커성 공을 반대 방향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면서 같은 이닝 두 번째 안타까지 완성했습니다.


한 이닝에서 타순이 한 바퀴 돌 정도로 타선이 터진 것도

드물지만 두 번의 기회를 모두 살렸다는 점이 더 눈에 띕니다.


이정후가 올 시즌 같은 이닝에서 안타 두 개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벌써 세 번째로 알려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게임노트에서도 지난 5월 31일

콜로라도전 한 이닝 2안타 기록이 별도로 정리돼 있습니다.


한 경기 멀티히트 자체는 흔하게 나올 수 있지만

한 이닝에 두 번 안타를 치려면 여러 조건이 필요합니다.


팀 타선이 최소 한 바퀴 가까이 돌아야 다시 기회가 오고

그 두 타석에서 모두 결과를 만들어야 기록이 완성됩니다.


그래서 단순히 안타 두 개라는 숫자보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폭발하는 과정에 두 번 모두 포함됐다는 점이 특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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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가 더 반가운 이유는 이정후가 직전 세 경기에서

13타수 연속 무안타로 잠시 타격감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휴스턴과 콜로라도를 상대로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시즌 타율도 3할에서 0.290까지 내려간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첫 타석부터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조급하게 배트를 내지 않고 출루부터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4회 두 차례 안타까지 더하면서 네 번의 타석 중

세 차례 출루해 부진을 짧게 끊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날 이정후는 올 시즌 처음으로 4번타자에 배치됐고

장타보다 출루와 연결을 통해 중심타선 역할을 해냈습니다.


흔히 4번타자에게 홈런과 타점을 먼저 기대하지만

이정후는 자신의 방식으로 공격의 연결고리가 됐습니다.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고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안타를 친 뒤 직접 홈까지 들어오면서 대량 득점을 열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는 점에서

중심타선에서도 자신의 타격 스타일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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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를 시작으로 살아난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4회에만

무려 6점을 뽑아내며 경기 흐름을 사실상 결정했습니다.


드류 길버트의 2타점 적시타와 라파엘 데버스의 2루타

그리고 폭투와 엘드리지의 적시타까지 연달아 나왔습니다.


큰 득점 지원을 받은 로건 웹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막으며 시즌 8승째를 챙겼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선발과 타선이 모처럼 동시에

제 역할을 해내면서 비교적 편안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한 이닝 2안타라는 기록 자체도 흥미롭지만 지금 이정후에게는

최근의 짧은 침묵을 바로 끊었다는 점이 더 중요합니다.


긴 시즌을 보내다 보면 몇 경기씩 타격감이 흔들릴 수 있고

그 부진을 얼마나 짧게 끝내느냐가 꾸준함을 결정합니다.


이정후는 세 경기 연속 무안타 뒤 곧바로 멀티히트와

3출루를 만들어내면서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한 이닝에 두 번 안타를 만드는 보기 드문 장면까지 더해지며

이정후에게 여러모로 기분 좋은 반등 경기가 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가 중심타선에서 꾸준히 출루해준다면

남은 시즌 공격 흐름을 만드는 데 훨씬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리플2
한라맨 08.18 14:56  
타율 폭등할 때 그대로 궤적을 유지했어야 했는데 똑딱이란 말 듣기 싫어서 그런가 장타 스윙으로 바꾸면서 아예 고장 났는데 오늘은 그나마 다행이네.
나는두부 08.18 14:57  
저런 기록이야 한국 기자들이 만들어낸 말이고 샌프에서는 의미 없다. 그냥 꾸준히 쳐주면 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