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다 떼이고 8위 박히니 진짜 피눈물 나네요 ㅠㅠ

톰보이
30 4

7aad29342ad5c51b5ae6f026e6363d8f_1787244835_7889.JPG


7aad29342ad5c51b5ae6f026e6363d8f_1787244835_3017.jpg
 

위기에서 상대 타자는 리그 홈런 선두 김도영이었는데


병살 유도하기 딱 좋은 카스트로를 놔두고 굳이 5타수


무안타라는 얄팍한 상대 전적 숫자 하나 믿고 승부를


택했다가 쐐기 스리런을 쳐맞고 자멸했네요... ㅠㅠㅠㅠ


승부사라 불리던 김경문 감독의 번뜩임은 온데간데없고


가장 직관적인 판세 판단이 필요했던 순간에 도대체 왜


그런 무모한 고집을 부렸는지 기가 찰 따름입니다


만루 채워서 더블플레이 노리는 게 상식 중의 상식인데


그 한 번의 이해할 수 없는 벤치 판단이 팀의 마지막 남은


호흡기를 완전히 떼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한화 팬질 오래 하면서 암흑기 하위권 순위에는


뇌가 절여질 정도로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가을 냄새


맡으며 특별했던 지난 시즌을 겪고 나서 다시 8위라는


처참한 현주소를 마주하려니 도저히 멘탈이 안 잡히고


속이 썩어 문드러집니다... 남들은 드래프트에서 1픽으로


문김황정 쓸어 담고도 육성 하나 제대로 못 해서 망쳐놓은


팀이라고 조롱하는데 이제는 팩트 폭격이라 반박할 말조차


안 나오고요 감독 욕하는 것도 이젠 지치고 뭐부터 손을


대야 어떻게 해결되 가능할지 감도 안 잡힙니다...


류현진도 한 살 한 살 나이 먹어가며 황혼기에 접어드는데


과거 김태균 때처럼 에이스 은퇴할 때까지 우승 반지 하나


못 끼워주고 이대로 씁쓸하게 보내는 역사가 반복될까 봐


늦은 밤에 울컥 치밀어 오르네요... 5경기 덜 치렀다지만


5경기 차 8위로 밀려났으니 이제 9위로 추락해도 아무도


놀라지 않을 지경이라 참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ㅠㅠㅠ

리플4
커즈 08.21 02:36  
결국 유망주들 욕받이로 계속 쓰면서 명장놀이나 실컷 하다가 20억 야미 엔딩이겠네요
빠더너스 08.21 02:37  
근데 김서현은 도대체 일본가서 뭘 했길래 구속이 거의 10키로가 날라간 거에요...?? ㄷㄷㄷ
톰보이 08.21 02:38  
제구를 잡으려고 하면 구속이 내려가는 유형이라 ㅋㅋㅋ 영점 한번 망가지는 순간 본인도 주체 못하니 참 답답하죠...
니황 08.21 02:38  
오늘은 뭐 제구 잡느라고 구속을 낮추는 느낌이 더 강하던데 더 봐야 알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