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확대 엔트리 4명에 담긴 이범호 감독의 아시안게임 대비

장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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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순위 경쟁을 이어가는 중요한 시점에 내야진에서

좀처럼 풀리지 않는 부상 변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8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박민과 김규성이

아직 재활군에 머물며 복귀 일정도 뒤로 밀린 상황입니다.


여기에 김도영과 박재현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까지

다가오면서 이범호 감독의 선수 운영 고민도 더욱 커졌습니다.


단순히 부상자 두 명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시즌 막판

내야와 외야를 동시에 다시 구성해야 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박민은 지난 7월 16일 허리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고

김규성 역시 7월 31일 복사근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두 선수 모두 처음에는 이렇게 긴 공백까지 예상하지 않았지만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으면서 재활 일정이 계속 밀렸습니다.


이범호 감독도 22일 키움전을 앞두고 두 선수 모두

8월 안에 1군으로 돌아오기는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박민은 9월 초 퓨처스팀에 합류해 실전을 시작할 예정이고

김규성은 그보다 더 늦은 9월 중순 복귀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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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두 선수가 빠진 뒤 트레이드로 영입한 하주석을

주전 유격수로 활용하면서 공백을 최대한 버티고 있습니다.


백업으로는 정현창이 대기하고 있고 윤도현도 유격수를

볼 수 있지만 1군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자원은 아닙니다.


지금은 하주석이 정상적으로 뛰고 있어 큰 문제가 없지만

여기서 추가 부상이나 컨디션 저하가 나오면 선택지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이범호 감독 역시 현재 2군에도 유격수와 3루수 자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직접 언급하며 고민을 드러냈습니다.


더 큰 변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기아의 확실한 주전 3루수는 김도영이지만

대표팀 일정이 시작되면 한동안 팀을 비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박민과 김규성이 정상적으로 복귀했다면 내야 포지션을

조정하면서 김도영의 공백까지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재활이 늦어지면서 계획했던 내야 운영도

예상보다 훨씬 빠듯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범호 감독이 박민과 김규성의 복귀 시점을 계속 확인하는

이유도 결국 아시안게임 공백과 직접 연결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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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걱정해야 할 선수는 김도영 한 명만이 아닙니다.

박재현 역시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확장 엔트리를 구성할 때부터 김도영과

박재현이 빠지는 상황을 함께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3루와 외야에서 실제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선수들의

최근 컨디션을 확인하면서 엔트리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결국 기아는 내야 부상과 대표팀 차출이라는 서로 다른

변수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선수층을 준비해야 합니다.


KBO는 올해 예년보다 빠른 8월 25일부터 확대 엔트리를

적용하며 팀마다 네 명을 추가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포수 한 명을 반드시 추가하고 나머지는

투수와 내야 외야에 각각 한 명씩 배치하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다만 단순히 숫자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아시안게임 기간에

실제로 경기를 맡길 수 있는 선수를 찾는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현재 1군에서 필요한 포지션과 퓨처스 선수들의 컨디션을

함께 비교해야 하니 벤치의 선택도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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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는 2번 타순의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최근 기아의 고민 가운데 하나입니다.


김선빈이 좋은 컨디션일 때는 2번에서 제 역할을 했지만

최근 타격감이 떨어지면서 새로운 조합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21일에는 하주석을 2번에 배치했지만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

나오자 22일에는 박정우를 테이블세터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범호 감독 역시 현재 컨디션만 놓고 보면 2번 자리를

확실하게 맡길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고 직접 설명했습니다.


22일 키움전에서 기아는 박재현과 박정우를 1·2번에

배치하면서 출루와 수비를 동시에 강화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이어 김도영 카스트로 나성범 김선빈 하주석 김태군

김호령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해 안우진을 상대했습니다.


하지만 안우진에게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묶이면서

결국 기아는 한 점을 뽑는 데 그쳐 1대3으로 패했습니다.


최근 6연승을 달리던 흐름도 여기서 끊기면서 새로운

타순 조합 역시 당장 완벽한 해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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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2일 경기 전까지 60승 48패 2무로

3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미 가을야구에서 멀어진 팀이라기보다 상위 순위를 놓고

싸우는 상황이라 지금 선수층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시즌 막판 대표팀 차출이 시작됐을 때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메우느냐가 순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박민과 김규성이 계획보다 늦게 돌아오는 것은 그래서

단순한 재활 지연보다 더 큰 변수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박민이 9월 초 실전에 들어가고 김규성까지 정상적으로

복귀한다면 기아의 내야 운영에도 어느 정도 여유가 생깁니다.


하지만 재활 일정은 언제든 다시 바뀔 수 있어 두 선수의

복귀만 믿고 대표팀 공백을 준비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결국 확대 엔트리를 활용해 새로운 자원을 미리 시험하면서

하주석과 정현창 뒤를 받칠 카드까지 만들어놓아야 합니다.


현재 기아에게 필요한 것은 특정 선수 한 명의 복귀보다

여러 변수를 동시에 버틸 수 있는 선수층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부상자가 늦어지고 아시안게임까지 다가오는 상황에서

이범호 감독의 가장 어려운 퍼즐도 결국 내야 운용이 됐습니다.

리플2
내가우누구 08.22 22:08  
부상자는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지금 순위에서 김도영 박재현 빠지는건 크긴 크네요.
후놔루 08.22 22:48  
대표팀 차출로 빠지는거면 어쩔 수 없다지만 이범호 감독 머리 지진 나겠네요. 이러고 보면 하주석 참 잘 데려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