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논란 이제 진흙탕으로 갑니다잉?
아들 무자격 에이전트 활동 의혹으로 시끄럽던 강원FC
김병지 대표가 이번에는 처남까지 무자격 에이전트로
영입에 개입했다는 폭로가 터지면서 난리가 났습니다
지난 외국인 선수 마리오를 영입할 때 처남이 중간에
이적료 조율을 다 해놓고 김병지 대표가 13억원짜리
지출품의서에 떡하니 최종 결재를 했다고 하네요 ㄷㄷ
문제는 이 처남이라는 사람이 공인 라이선스도 없는
무자격자라는 부분에서 시작되는 겁니다
피파 규정상 무자격자가 이적에 개입하면 구단까지
징계를 먹을 수 있는 엄청난 사안인건데 세금으로
굴러가는 시민구단에서 친인척끼리 이런 주먹구구식
영입을 진행했다는 게 진짜 믿기지가 않네요 ㄷㄷ
더 황당하고 어이없는 건 수수료 지급 방식입니다
보통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때는 먹튀 방지용으로서
에이전트 수수료를 분할로 주는데 유독 이 영입 건만
계약 두 달 만에 수수료 7천만원을 전액 일시불로
해외 파트너사에 쏴줬다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거죠
그래놓고 정작 선수는 3경기 뛰고 0골 박은 다음
5개월 만에 쫓겨났으니 그냥 세금 13억을 허공에다
시원하게 태운 셈이기 때문에 일이 되는 겁니다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소지도 이미 다분한데
입으로 한국 축구 개혁 부르짖지 말고 새로 부임한
구단주가 과연 썩은 고름을 제대로 짜낼 수 있을지
축구팬들 눈에 불을 켜고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