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 버리고 욕먹던 NBA 105조원 중계권 잭팟!
40년 가까이 안방마님 노릇을 하던 TNT와 과감하게
결별하고 중계권을 여러 폼으로 쪼개겠다고 했을 때도
팬들한테 온갖 욕을 다 먹었던 NBA 사무국이었죠 ㅎ
한국으로 치면 한 채널에서 편하게 보던 걸 지상파랑
OTT 여러 군데로 파편화시켜서 결제 피로도만 잔뜩
올려놓았으니 반발이 터지는 건 어쩌면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아담 실버 총재가 밀어붙인 11년 760억 달러
(105조)짜리 중계권 계약은 불과 1년 만에 광고 수익
3조원(21억 1000만 달러)을 쓸어 담으 내며 역대급
잭팟으로 증명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NBC, ESPN으로 채널이 크게
다변화되면서 전국 중계 빈도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전세계 젊은 OTT 유저층까지 빨아들이면서 정규시즌
평균 시청자가 수직 상승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죠
스포츠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신의 한 수가 맞지만 정작 팬들 입장에서는 응원팀
경기 하나 챙겨보려고 플랫폼마다 구독료를 따로
결제해야 하니 털리는 고통은 불가피하기도 하네요
KBO 리그가 티빙 단일 플랫폼 독점으로 편의성을
챙겨서 대박을 터뜨린 것과 비교한다면 극과 극의
접근법인데 결국 구단과 리그 수뇌부 배만 불리면서
소비자들의 피로감은 안중에도 없는 장사속이라는
멘소리가 나오는 것도 씁쓸하지만 팩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