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심버지 전술의 코어로 떡상하겠네요 ㅋㅋㅋ
라리가에서 무덤으로 악명 높은 세비야 원정에서
이강인이 자신의 진가를 200% 증명해 냈습니다
단순히 시즌 1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는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고 봐도 될 것 같은데요
세비야가 홈 이점을 살려 경기 초반부터 거칠고
강한 압박으로 옥죄어 들어왔지만 이강인은 나름
특유의 유연한 페인팅과 간결한 터치로 상대의
견제를 완전히 무력화시켰다고 볼 수 있었죠 ㅋㅋ
집중 마크를 당하는 와중에도 질질 끌지 않으며
뒷공간을 파괴하는 바에나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포착해 낸 시야는 왜 아틀레티코가 그토록 그를
원했는지 확실하게 보여준 대목이었습니다
고무적인 건 시메오네의 전술 안에서 이강인이
진짜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지위를 부여받았다는
점이 아닐까 싶었는데요 꼬마 특유의 투박하고
수비적인 질식 시스템에서 벗어나 전반전에만
세 골을 몰아치는 압도적 공격 전개가 가능했던
중심에 턴오버 없이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해낸
이강인이 있었다고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네요
바리오스와 계속 스위칭하며 공간을 창출하고
전방에서 루크먼이나 측면 자원들에게 양질의
전진 패스를 공급하면서 팀 전체의 템포를 본인
입맛대로 조율하는 모습은 진짜 너무 좋았죠ㅠ
라리가라는 익숙한 곳이어서 그런지 몰르지만
확실히 이적 직후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이 흐뭇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