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연금 문턱에서 짐 싸게 생긴 고우석 ㅠㅠ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해서 드디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을 때만 해도 분위기가
크게 반전되나 싶었는데 결국에 한 달 만에 40인
로스터에 제외되며 양도 지명 통보를 받았다네요
샌디에고부터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미네소타까지
한 시즌에만 유니폼을 네 번이나 갈아입으며 짐을
쌌으니 본인 멘탈을 유지하는 것조차 벅찼을텐데
결과적으로 빅리그 4경기 등판 방어율 9점대라는
아쉬운 성적이 뼈아프게 작용한 것 같아 아쉽네요
특히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직후 터진 이물질 적발
징계가 결정타가 된 느낌이라 더욱 그런 것 같아요
고의성 없다고 소명해 징계가 8경기로 줄긴 했지만
하필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구위를 끌어올려야 할
중요한 타이밍에 실전 감각이 뚝 끊겨버렸으니까요
징계 복귀 후 트리플A 방어율이 12점대까지 폭발해
버리면서 구단 입장에서도 기다려주기 힘들었겠죠
메이저리그 연금 최소 수령 조건이 액티브 로스터
등록 43일인데 빅리그의 맛만 살짝 보고 이 기준을
채우지 못한 채 웨이버 공시에 올려진 현실이 선수
본인에게도 너무나 허탈하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