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사실상 빅리그 마지막 생존 기회겠네요 ㅠㅠ
울버햄튼 1군 전력에서 완전히 배제당해 21세 이하
팀에서 눈물겨운 훈련을 이어가던 황희찬이 이적시장
마감 직전 샬케와 1년 임대 계약을 맺으며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했다는 뉴스를 이제야 봤습니다 ㅎㅎㅎ
함부르크와 라이프치히를 거쳐서 5년 만에 다시 밟게
되는 분데스리가인데 선수 개인 커리어를 놓고 보면
이번 샬케행은 빅리그에 살아남을 수 있는 실질적인
마지막 티켓에 가까운 것 같아서 조마조마 합니다 ㅠ
솔직히 과거 라이프치히 시절에도 분데스리가 특유의
거친 압박과 템포에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았던
아쉬운 기억이 있는 데다 팀 사정도 녹록지 않거든요
오랜 암흑기 끝에 피눈물 흘리며 겨우 분데스리가로
기어 올라왔지만 전력상 이번 시즌 가장 유력한 강등
1순위로 꼽히는 최약체라 매 경기 살얼음판을 걷는
혈투가 불가피한 상황인 것 같거든요 ㅠㅠㅠ
자칫 빈약한 팀 전력 속에서 공격 포인트도 못 쌓고
같이 휩쓸려 내려가다간 강등의 독박을 쓸 수도 있는
위험부담이 크기도 해서 더욱 그렇기도 하고요 ㅠㅠ
결국 험난한 환경 속에서 본인의 최대 무기인 저돌적
직선 침투와 투지를 증명해 내지 못한다면 임대 종료
이후에 분데스리가 잔류나 프리미어리그 복귀는커녕
유럽 무대 커리어 자체가 완전히 꺾일 수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데뷔전 상대가 뮌헨인데다 김민재와의
코리안 더비가 유력한데 시작부터 살벌한 시험대에
오른 만큼 독기를 품고 뛰어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