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가 선수 안 사주면 분데스가 망한다?
독일 현지 언론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재정 규정
지키려 자기들끼리 리그 내에서 선수 돌리기로 협정을
맺는 바람에 분데스리가가 돈줄 막혀서 난리가 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 이게 이슈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무슨 분데스리가가 남미나 동유럽 셀링 리그도 아니고
무려 세계 3~4대 리그라는 분데스리가가 잉글랜드에서
선수를 안 사가면 리그 자금 순환이 멈추고 휘청인다는
소리를 진지하게 분석이랍시고 떠드는 게 어이가 없죠
그냥 결론을 정해두고 원인을 끼워 맞춘 느낌이 강한데
굳이 거창한 음모론까지 갈 것도 없이 아주 단순합니다
당장 작년만 해도 비르츠, 에키티케, 셰슈코, 볼테마데,
사비 시몬스, 기튼스까지 비싼 돈 들여서 분데스리가산
선수들을 대거 큰 금액을 들여서 전부 모셔갔잖아요?
근데 까놓고 말해서 그 비싼 이적료 주고 사 온 선수들
중에 프리미어리그 와서 진짜 돈값 제대로 한 선수가
애초에 몇이나 됩니까? 거액 주고 데려와 봤더니 리그
템포에 적응 못 하고 밑천 다 드러나니까 PL 구단들도
분데스산은 가성비가 떨어진다 싶어서 지갑을 닫은 게
누가 봐도 팩트인데 이걸 무슨 모든 잉글랜드 구단들의
암묵적인 담합이니 신사협정 때문이라고 포장하는 건
낯뜨거운 정신승리에 가까워 보여서 짠하네요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