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노예 계약에 발목 잡힌 벤제마 ㅠㅠ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매운맛이 역시 이런 데서
확실하게 드러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죠?
벤제마가 자기 고향 팀인 리옹에서 무급으로라도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고 엄청 열의를 보였다는데
사우디랑 맺어둔 2030년까지의 홍보대사 계약이
족쇄가 되면서 무산되는 그림으로 가는 중이라죠
사우디 국부펀드 쪽에서 이미지 계약 한 선수들이
타 리그에서 뛰는 꼴을 절대 안 봐준다고 하니까
사실상 다른 나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건
앞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2030년이라면 벤제마 나이가 43세인데 그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이대로 은퇴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여서 더 아깝기도 하죠
어찌 보면 참 씁쓸한 엔딩이긴 합니다
알 힐랄에서 인자기 감독이랑 사이가 틀어지면서
마지막 1년을 해지했고 연봉은 전액 달달하게 다
챙겨가는 그런 그림이었지만 정작 본인이 원하던
친정에서의 로맨틱한 라스트 댄스는 돈에 묶여서
시도조차 못 하게 생겼으니 더 아쉽다고 느껴지죠
리옹 입장에도 벤제마가 돌아 왔으면 시즌권이나
유니폼 판매로 역대급 마케팅 대박을 쳤었을텐데
구단 수뇌부도 엄청 아쉬울 수밖에 없겠네요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스 5번 먹고 발롱도르까지
타내며 클럽 축구 정점을 찍었던 대레전드인데
기적 같은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한 중동 자본의
무서움을 확인하며 이대로 축구화 벗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