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 챔스 독일 원정에 달랑 39명 신청 ;;;;
유럽 최고의 웅장함을 자랑하는 지그날 이두나 파크
원정석 4000석을 배정해 줬는데 비야레알 원정 팬이
단 39명 온다고 공식 통보하면서 북동쪽의 스탠드가
통째로 휑하게 비게 생겼다고 하니 뭔일인가 싶네요...
매 경기 8만 관중 꽉꽉 채우는 도르트문트 구장에서
원정석 4천 석이 텅텅 비어 7만 7천 명만 들어찬다는
소식에 현지에서도 다들 경악하는 분위기입니다 ;;;
챔스 4강도 가고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도 올렸던
팀이라 밸류만 보면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강호인데
원정 응원단이 버스 한대도 간당간당한 39명이라는
뉴스는 진짜 보면서도 안 믿기는 숫자라 놀랍죠...
내막을 좀 보면 이게 무슨 팬들의 보이콧이나 불매
운동이 아니라 그냥 비야레알 구단 자체의 태생적
한계 때문이라고 해서 더 어이없고 당황스러운데요
연고지인 비야레알 도시 인구 자체가 고작 5만 명
남짓한 깡촌 시골 동네라 홈경기장에 동네 사람들
절반이 들어차는 기형적인 구조라고 하더라고요
발렌시아 주 안에서 관중 동원력을 다 줄 세워봐도
발렌시아는커녕 엘체나 레반테한테도 밀린다네요
심지어 3부리그 에르쿨레스가 라리가에 있던 때도
평관이 안 나오는 게 팩트라고 하니 말 다했죠 ㅠ
게다가 8월 바캉스 시즌 끝나자마자 9월 주중에
비행기 표 끊고 독일까지 날아갈 직장인이 몇이나
되겠냐고 물어보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요...
아무리 유럽 대항전에서 대기업들 뚝배기 깨면서
다니는 도깨비 팀이라지만 팬덤의 절대적인 크기는
성적만으로 메울 수 없다는 현실을 보여주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