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다음 날 바로 명단 발표 때리는 모레노 사단
스페인 국적 코치진만 6명을 우르르 끌고 들어오는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13일에 입국하자마자
바로 명단 발표하고 기자회견까지 연다고 하죠? ㄷㄷ
11월 말까지만 딱 6경기 치르는 단기 알바이긴 한데
성적이 잘 나오면 2027 아시안컵까지 계약 연장되는
옵션 역시 걸려있어서 사실상 본인 커리어 걸고 뛰는
서바이벌 오디션이나 다름없다 생각이 먼저 드네요
천안에 캠프 차리고 24일 에콰도르전부터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벡까지 줄줄이 상대해야 한다는데
일정이 진짜 숨 쉴 틈도 없이 빡빡한 상황이긴 하죠
근데 유럽파는 본인이 뭐 일주일 동안 직관했다 쳐도
K리그 선수들은 영상으로만 벼락치기로 공부하면서
하루 만에 명단을 뽑는다고 하니 이건 어떤 엔트리가
나오게 될 지 감도 안 오는 상황이라 난감하네요 ;;;
월드컵 뛰었던 기존 베테랑들 위주로 안전빵 복붙을
하게 될지 아니면 테스트 명목으로 새 얼굴들 대거
징집해서 판을 흔들어볼지가 관전 포인트겠어요
스페인 국가대표 수석코치랑 모나코 시절 보여줬던
아기자기한 패스 축구 색깔을 이런 짧은 기간 안에
국대에 입힐 수 있을지 아니면 남미 팀들 피지컬에
치여서 6경기 만에 짐을 싸서 공항으로 가게 될지도
A매치 자체에서 꽤 쫄깃하게 결정될 듯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