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고문일까 현실일까 한화 5강 가능성의 냉정한 계산

용자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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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5연승을 달리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두산이 9월 들어 흔들리면서 5강 가능성도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팀의 격차는 여전히 7경기나 남아 있는 만큼

단순히 연승 하나만으로 추격이 가능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결국 한화가 계속 이겨야 하는 건 물론이고 두산까지 함께

흔들려야 승차가 실제로 줄어드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왕옌청은 9일 LG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92구로 경기를 마치고 시즌 11승째까지 챙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폐렴에서 돌아온 첫 경기 KT전에서는 3⅓이닝 6실점으로

크게 흔들렸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 빠르게 회복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아시안게임 차출을 앞둔 상황에서 선발 한 자리가 다시

안정됐다는 점은 한화 입장에서 상당히 반가운 부분입니다.


타선에서는 허인서가 3안타 4타점으로 중심을 잡아줬고

한지윤은 대타로 나와 데뷔 첫 만루홈런까지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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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왕옌청이 대만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일정 기간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 있습니다.


여기에 노시환과 문현빈도 한국 대표팀으로 떠나기 때문에

한화는 투수와 야수 모두 핵심 자원의 공백을 감수해야 합니다.


대체 선발을 새로 투입하거나 류현진 등 기존 선발들의

등판 간격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처럼 순위 싸움이 급한 시기에는 새로운 실험보다는

검증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선택이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두산은 9일 SSG에 0대1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고

9월 성적도 1승 7패로 크게 흔들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양의지가 이번 달 2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중심 타선의 생산력까지 눈에 띄게 떨어진 모습입니다.


두산도 곽빈과 최민석 박준순이 대표팀에 차출될 예정이라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전력 손실을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한화만 약해지는 상황이 아니라 두산 역시 같은 시기에

핵심 자원을 잃는다는 점이 추격 가능성을 조금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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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고 해도 남은 경기는 22경기뿐이고

두산과의 격차가 7경기라는 점은 여전히 가장 큰 부담입니다.


단순 계산으로도 한화가 많이 이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두산이 지금보다 더 크게 흔들려야 승차가 빠르게 줄어듭니다.


여기에 6위 NC도 두산과 3.5경기차로 따라붙고 있기 때문에

한화는 두산만 바라볼 수 없는 순위 구조에 놓여 있습니다.


결국 5위 경쟁은 한화와 두산의 맞대결뿐 아니라 NC까지

포함된 흐름 속에서 어느 팀이 먼저 버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왕옌청의 반등과 한지윤의 만루홈런이 5연승을 만든 건 분명하고

한화가 시즌을 포기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도 확실해졌습니다.


다만 7경기라는 격차를 실제로 지우려면 지금의 연승보다

더 긴 상승세와 동시에 두산의 추가 부진까지 필요합니다.


결국 아시안게임 차출 기간에 어느 팀이 전력 공백을 덜 느끼고

기존 자원으로 얼마나 승수를 지키느냐가 가장 중요해졌습니다.


지금 한화의 5강 도전은 단순한 희망고문이라고 단정하기엔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여전히 매우 어려운 싸움인 것도 사실입니다.

리플2
빙구르르 09.10 13:39  
그냥 말 그대로 희망고문이지ㅠㅠ 솔직히 한화가 7경기를 잡기는 힘들지.
뽀또 09.10 13:40  
그나마 왕옌청이 쓸만한데 개도 빠지고 외인 2 별로고 류현진도 나이 먹어서 장담 못하는데ㅋㅋㅋ 희망 고문은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