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똥 치우러 온 소방수 모레노 드디어 입국!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광탈이라는 대참사로
홍명보 감독이 불명예 퇴진한 직후 쑥대밭이 되었던
국대 지휘봉을 잡으러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코치
사단을 모두 이끌고 드디어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한국 축구를 다시 자랑스럽게 만들겠다며 말은 진짜
번지르르하게 털어주셨는데 까놓고 말해 축협 회장
공석이라는 핑계로 11월까지만 딱 3개월 6경기짜리
단기 알바 계약을 맺고온 상황이라 기대보단 걱정이
앞서는 게 팩트라는 걸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죠...
당장 내일 명단 발표하고 에콰도르, 우루과이에 이어
베네수엘라, 우즈벡이랑 연달아 붙어야 하는데 자기
축구 철학을 입히기는커녕 선수단 이름이랑 얼굴을
다 외우고 경기에 들어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루이스 엔리케 밑에서 스페인 국대 수석코치로
짬바 먹은 양반이라 디테일은 기대해 볼 만하겠지만
국대 라커룸 분위기는 패배 의식에 찌들어져 있어서
전술 이전에 멘탈 수습이 일단 1순위라고 생각해요
모레노 본인도 성적에 따라 내년 사우디 아시안컵
연장 옵션이 걸려 있으니 무리한 실험보다는 철저히
결과 위주의 실리 축구를 가져올 확률이 높죠~!
하지만 만약 남미 강호들 상대로 성적을 박아버리면
아시안컵을 코앞에 두고 또 감독 찾으러 삼만리 하는
역대급 참사가 벌어질 텐데 벼랑 끝에 우리 축구가
반등할 수 있을지 서바이벌이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