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버리고 투수 올인 선언한 하현승의 현실 자각

듀크
10 3

353c899e49164666532b98fbf16ab57e_1789574135_2442.JPG
 

한일전 결승 1피안타 완봉승이라는 미친 임팩트로


고교를 평정하더니 귀국하자마자 이도류 포기하고


투수에 집중하겠다고 선 긋는 모습을 보면서 진짜


고등학생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당장에 현실 감각이


영악하게 발달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ㄷㄷ


고교 통산 8홈런에 올 시즌 OPS 1.088 찍었다면서


프로 와서 어설프게 방망이랑 공 둘 다 잡으려다가


이도 저도 아니게 폼 싹 망가진 유망주들이 한둘이


아닌 상황이라던데 오타니라는 돌연변이의 낭만을


따르기 보다 차세대 국대 좌완 에이스라는 확실한


블루오션을 택한 건 선수 본인 커리어를 위해서도


백번 천번 다시 생각해 봐도 무조건 잘한 선택이죠


353c899e49164666532b98fbf16ab57e_1789574154_8313.JPG
 

이제 진짜 관건은 장재영 9억, 박준현 7억을 풀며


이목을 끌었던 키움 프런트가 20년 동안 굳건하게


닫혀있던 한기주의 10억 벽을 허물어줄 것인가죠?


평소엔 시장에서 지갑 닫고 돈 없다고 징징대면서


주축 선수들 팔아치우던 구단이지만 최상위 괴물


신인한테만은 구단 홍보비 명목으로 돈을 아끼지


않던 팀이라 계약금 베팅 규모가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는 건 뭐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ㅋㅋㅋ


만약 10억 넘게 쥐여줘 모셔왔는데 적응 못 하고


제구 난조로 전전하면 장부에도 치명타가 될 텐데


과연 키움이 배짱있게 역대 최고액을 쏠지 아니면


적당한 선에서 실리 챙기며 밀당을 시도할지 나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리플3
스테비아 09.17 01:47  
장재영한테 9억 박고 몇 년 동안 제구 잡는다고 똥오줌 못 가리다 결국 타자 전향시키고 해외 보냈던 트라우마가 아직 생생할 텐데? ㅋㅋㅋ
듀크 09.17 01:47  
키움이 아무리 신인 계약금엔 관대해도 10억 넘게 태우는 건 프런트 입장에서도 손 떨릴 겁니다 ^^;;
감다살 09.17 01:48  
45이닝씩 던지면서 갈았고 한일전 완봉까지 때렸으면 어깨랑 팔꿈치 인대 이미 너덜너덜해졌을 가능성도 높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