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한테 덜미 잡히고 우승 포기 선언한 전북 ㅡㅡ;;
K리그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전북 현대가
벌써부터 우승 레이스에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습니다 ㅋㅋㅋ
사실 서울과 18점 차이로 벌어지며 우승 경쟁은 물 건너갔고
특히 최하위의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놓고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 동점골을 헌납하며 다 잡은 승점을 걷어찬 장면은 지금
전북의 붕괴된 위닝 멘탈리티를 완벽하게 요약해 줬네요 ㅋㅋ
흥미로운 점은 전북이 꼴찌 팀한테 승점 자판기 노릇을 하며
우승권인 울산이나 포항 상대로는 승점을 뜯어내는 기형적인
상성을 보여줬다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소위 말하는 의적 메타로 강팀 발목만 잡으면서 꾸역꾸역 4위
자리를 유지했을 뿐 상대가 내려앉았을 때 전술적으로 공간을
창출하고 득점을 만들어내는 디테일은 완전히 실종된 상태죠
정정용 감독이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한
것은 사실상 벤치의 플랜 A 한계를 스스로 자인한 거잖아요
이런 줘도 못 먹는 경기력이 만천하에 검증된 상황에서 이제
다른 구단 이직도 쉽지 않아 보이니 자진 사퇴 없이 계약기간
끝까지 버티기 모드에 들어갈 것 같다는 좀 절망적인 짐작은
안타깝게도 꽤나 현실성이 높아 보이는 것 같아서 다음 시즌
이 똥 무더기 감독을 진자 어떻게 해야하나 벌써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