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이임생 업무방해로 검찰 송치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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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소문만 무성하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홍명보 선임


사건이 결국 수사 결과 서류 조작에 의한 위계 업무방해라는


초유의 형사 사건으로 번지면서 진행될 것 같은 전망이네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축구협회 정몽규 전 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김정배 전 상근부회장을 줄줄이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하면서 일단 사건이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수사 내용을 까보니 가관인 게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하면서 후임 작업을 부탁한 적도 없는데 버젓이 요청이


있었던 것처럼 이사회 문서를 날조했고 애초에 선임 권한도


없던 이임생이 정당한 권한을 위임받아 진행했다는 문구를


허위로 서류에 넣었다고 하면서 사건이 됐다고 하거든요


앞선 감독 선임에서 절차적 정당성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자 이번엔 아예 대놓고 서류를 조작해서 이사회를 속이고


홍명보를 꽂아 넣는 기상천외한 자폭수를 둔 셈이잖아요


기가 차는 건 수사 과정의 찜찜함 이었습니다 종로경찰서에


고발장 들어갔을 땐 2년 동안 뭉개고 앉아있더니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처참히 광탈당하고 문책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터지니까 그제야 광역수사대로 사건 넘겨서 천안 축협이랑


종로 축구회관을 아주 영혼까지 탈탈 털어버렸거든요


압수수색 들어가서 회의록이랑 업무 폰 까자마자 정황들이


쏟아져 나온 걸 보면 그동안 축구협회의 수뇌부들이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협회를 사유화하고 있었는지 드러났습니다


한편 홍명보 감독 본인은 이사회 서류 조작에 직접 개입한


증거가 없어 무혐의 불송치 처분을 받았는데 행정적으로는


법의 처벌을 피했을지 몰라도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가장


추악했던 야합의 당사자라는 오명은 지울 수 없게 됐습니다

리플4
모아이 09.23 02:36  
홍명보는 어차피 순수 무능인 거지 범죄는 아닐 거라고 처음부터 예상했음
칠리 09.23 02:38  
홍명보 무혐의 ㄷㄷㄷ 그나마 억울함은 덜었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으려나 ㄷㄷㄷ
최프로 09.23 02:40  
법적인 책임은 없을지언정 모를 수가 없는 상황에 공범이나 마찬가지인 거고 자진 사퇴할 기회는 충분히 있었는데 강행했다는 점에서 좋게 평가할 이유는 없죠
하이쿠키 09.23 02:40  
가스라이팅 당해서 지가 능력있는 줄 알았겠져 ㅋㅋ 거기에 20억까지 얹어 준다니 땡큐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