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엔 한화 뒷문 지켰던 이민우 후반기 ERA 7.00 추락

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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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이민우에게 한화의 1군 마운드는 멀게 느껴졌고

퓨처스리그에서 던졌지만 끝내 한 번도 기회를 받지 못했습니다.


34경기 36이닝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지만

2024년 10홀드 투수라는 이름값은 다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 스프링캠프에서 주무기 투심을 앞세워

다시 눈도장을 받았고 시즌 중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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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마무리 김서현이 제구 난조로 보직에서 내려오면서

한화는 뒷문을 맡길 새로운 투수를 찾아야 했습니다.


이민우는 4월 12일 1군에 올라온 뒤 처음에는

중간 계투로 시작했지만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중요한 상황까지 맡기 시작했고 한때는 마무리 역할까지

받으면서 지난해와 완전히 다른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1년 전 1군 등판조차 없던 투수가 몇 달 만에

한화의 마지막 이닝을 맡게 된 것 자체가 큰 반전이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시기는 5월이었고 이민우는 두산을 상대로

1⅓이닝 무실점으로 5대3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이 세이브는 무려 778일 만에 나온 기록이었고

다음 날에도 다시 두산을 상대로 세이브를 추가했습니다.


5월 22일부터 30일까지 네 차례 등판에서는 모두

경기를 직접 끝내며 한화 불펜의 새로운 해답처럼 보였습니다.


김서현이 흔들린 상황에서 이민우가 자리를 잡아준 덕분에

한화도 시즌 초 뒷문 불안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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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5월의 좋은 흐름이 계속 유지된 것은 아니었고

6월 이후부터는 흔들리는 경기들이 조금씩 늘기 시작했습니다.


6월 12일 키움전에서는 홈런 포함 3안타 3실점했고

7월 1일 KT전에서는 ⅔이닝 동안 4점을 내줬습니다.


이후 다시 무실점 등판을 이어가며 전반기를 버텼지만

35경기 6세이브 평균자책점 3.89로 마쳤습니다.


완전히 무너진 정도는 아니었지만 접전에서 불안한 장면이

반복되면서 마무리로서의 안정감은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후반기 하락세는 훨씬 뚜렷했고 1군 말소 전까지

22경기 18이닝에서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했습니다.


세이브는 1개에 그쳤고 홀드도 2개뿐이었으며

피안타율은 무려 0.397까지 올라갈 정도로 흔들렸습니다.


9월 15일 KT전에서도 1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고

허경민에게 던진 139km 투심은 2점 홈런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김경문 감독도 투구 내용이 계속 좋지 않았다고 판단해

9월 16일 이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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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원인을 한 가지로만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민우 본인도 투심 제구에 대한 고민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전반기부터 투심이 타자가 치기 좋은 곳으로 몰린다고 느꼈고

이를 고치기 위해 팔 높이를 바꿨다가 다시 되돌리기도 했습니다.


주무기 투심이 원하는 코스에 들어가지 않으면서

후반기에는 안타 허용도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접전 상황에서는 한두 개의 실투가 바로 장타로 이어져

마무리나 필승조 역할을 유지하기 더 어려워졌습니다.


9월 중순 기준 이민우의 시즌 성적은 57경기

7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91로 남아 있습니다.


후반기 성적만 보면 분명 아쉬움이 크지만 지난해

1군 등판이 없었던 투수가 다시 필승조까지 올라온 시즌입니다.


당장 마무리 복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완전히 실패한

시즌으로 정리하기에도 전반기에 보여준 역할이 분명했습니다.


결국 이민우에게 필요한 건 다시 투심의 제구를 잡고

접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투구 감각을 되찾는 일입니다.


다음 기회가 왔을 때 다시 한화 1군에서 버틸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올해의 반등도 의미 있는 과정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리플2
돈가져와 09.23 18:46  
이민우가 문제가 아니고 어차피 시즌 마무리 된 시점에 불펜들 전체적으로 다시 짜야됨.
브루나이 09.23 18:47  
시즌 중반에는 진짜 구위 괜찮았는데 갑자기 맞아나가기 시작하던데. 확실히 구단들 전력분석이 너무 세밀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