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하자마자 생존 본능 켜진 모레노 감독 근황 ㄷㄷ

도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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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임시 감독이 에콰도르전을 앞두고 괜한 긁어 부스럼


만들지 않고 아주 영리하게 처신하는 모양새로 가고 있네요


새 사령탑 오면 가끔 자기 입지 세우겠다고 완장 교체쇼부터


벌이다가 라커룸 분위기 개판 나는 꼴을 축구판에서 한두 번


본 게 아닌데 모레노는 기자회견에서 칼같이 손흥민 주장직


유지를 땅땅 박아버리면서 내부 단속부터 하는 모양이거든요


스페인 대표팀 룰이나 클럽식 투표 같은 건 일단 치워두면서


선수들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기존 체제를 바꾸는 건 너무나


성급하고 위험하다며 현실을 직시한 생존형 판단을 내렸죠


솔직히 대표팀 안팎으로 여론도 뒤숭숭하고 당장 에콰도르전


데뷔전을 치러야 하는 임시 사령탑 입장에서 손흥민 완장을


뺏었다가는 첫 경기 킥오프도 하기 전에 파벌 불화설에 민심


공격까지 쳐맞고 자폭할 게 뻔했으니 가장 똑똑한 정답지를


고른 셈인 것 같아서 제법 겸손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 같죠?


천안 훈련에서도 둘이 진지하게 독대하는 모습이 찍히더니


결국 팀의 상징인 캡틴 손을 확실한 기둥으로 딱 세워두고


가겠다는 건데 외국인 감독 특유의 쓸데없는 똥고집도 없이


상황과 판세 읽는 눈치 하나는 기가 막히게 빠른 것 같네요

리플2
띠울 09.24 00:53  
정감도 아니고 지 코가 석자인 임시 감독인데 여기서 손흥민 완장을 왜 건드리겠어요 ㅋㅋㅋㅋ
샤오후 09.24 00:54  
냉정하게 손흥민 나이랑 앞으로의 세대교체 흐름 생각하면 이번 평가전부터 슬슬 다음 주축한테 완장 넘겨주면서 부담을 덜어주는 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