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0에서 나온 의외의 실점 한국 대표팀에 남긴 작은 경고

야호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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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태국을 18대1로 크게 꺾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한 점의 실점도 나왔습니다.


대만전과 홍콩전까지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던 대표팀은

태국전 마지막 이닝에서 처음으로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결과에는 아무 영향이 없었지만 일본과 중국을 앞둔 만큼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장면이 됐습니다.


한국은 18대0으로 앞선 5회초까지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고

콜드게임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세 개만을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선발 오원석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배찬승이

5회 마운드에 올라 마지막 이닝을 책임지게 됐습니다.


배찬승은 선두타자를 내야안타로 내보냈지만 이후 두 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어렵지 않게 경기를 끝내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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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 1루에서 배찬승은 제이크 차이송크람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하면서 사실상 경기 종료까지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타구를 따라가던 김지찬이 포구 과정에서 공을 놓쳤고

1루 주자가 그대로 홈까지 들어오며 태국의 첫 득점이 나왔습니다.


대표팀 입장에서는 대회 첫 실점이었고 태국 선수들은

한 점을 만들어낸 것만으로도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8점 차 경기였지만 국제대회에서는 이런 작은 실수 하나가

접전이라면 경기 전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점을 다시 보여줬습니다.


실책 이후에도 배찬승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후속 타자를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자책점으로 기록될 장면은 아니었지만 마운드에 있는 투수에게는

예상하지 못한 실점이 생기면 집중력이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다음 타자에게 바로 승부를 걸어 삼진을 잡은 건

배찬승 입장에서는 분명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결국 대표팀은 더 이상의 실점 없이 5회 콜드게임으로

세 경기 연속 승리를 완성하며 조별리그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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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세리머니에서 김지찬은 다소 멋쩍은 웃음을 보였고

동료들도 자연스럽게 다가가 실수한 선수를 다독였습니다.


정준재는 김지찬의 등을 두드렸고 배찬승 역시 김지찬과

어깨동무하며 마지막 실점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실책한 야수와 마운드에 있던 투수가 서로 책임을 따지기보다

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분위기를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짧은 국제대회에서는 한 번의 실수를 오래 끌고 가는 것보다

빠르게 털어내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한국은 25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고

26일에는 중국과 다시 중요한 승부를 이어가게 됩니다.


조별리그에서 대만을 상대로 거둔 1승을 안고 시작하지만

슈퍼라운드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의 무게가 훨씬 커집니다.


태국전처럼 18점 차가 벌어진 경기에서는 넘어갈 수 있어도

일본이나 중국을 상대로는 한 번의 수비 실책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표팀이 가져가야 할 건 18대1이라는 대승보다

마지막 한 아웃까지 집중해야 한다는 경고에 더 가깝습니다.

리플2
고고가자 09.24 14:55  
김지찬도 상대가 태국이라 그런지ㅋㅋㅋ 긴장을 조금 푼 느낌이더라~
한턴만 09.24 14:56  
김지찬 실수야 어차피 콜드 앞둔 상황이라 크게 문제될 건 아닌거 같은데 배찬승은 국제무대가 처음이라서 그런가 태국인데도 확실히 긴장한거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