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박탈에 강등각 뜬 맨시티 그리고 급하게 떠난 펩
115개 혐의 중에 114개가 유죄라는 건 뭐 억울하게 규정 하나
삐끗해서 걸린 수준이 아니라 그냥 만수르 인수 이후 구단 장부
자체가 거대한 사기극이자 금융 도핑이었다는 소리인 거잖아요
제일 소름 돋는 건 펩 과르디올라의 행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옛날부터 구단이 나한테 거짓말한 거면 미련 없이 떠날 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더니 진짜로 판결 윤곽 잡히고 폭탄 떨어지기
직전에 귀신같이 타이밍 맞춰서 런 쳐버린 거 보면...
이 영감탱이는 내부 사정을 다 알고 진작에 탈출 버튼 누른 게
100% 확실하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눈치 챙겨서 커리어에 똥
튀기 전에 미리 도망간 거 진짜 개소름인 것 같다는 생각이죠
시티 찐팬 입장에선 진짜 멘탈 갈려 나가는 게 너무 당연해요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아구에로의 기적의 극장골...
뎀바바한테 제라드가 미끄러지면서 가져 왔던 13/14시즌 우승
잉글랜드 축구판을 먹었던 승점 100점 센추리온 시즌까지...
그 모든 영광의 순간들이 전부 주작과 범죄로 덧칠돼서 기록을
전부 다 말소당하게 생겼으니 우승컵이 11/12, 17/18시즌에는
준우승팀인 맨유랑 13/14시즌 리버풀한테 사후 수여되는 날엔
진짜 맨유랑 리버풀 팬들 평생 쓸 조롱거리 안겨주는 꼴이라
시티 팬들은 얼굴 들고 축구 커뮤니티 돌아다니지도 못합니다
구단 측에선 기밀 유지 타령하면서 끝까지 항소한다면서 대형
로펌 끼고 법꾸라지 짓거리로 늘어지겠지만 독립 위원회에서
저렇게 114개나 철퇴를 박아버린 이상 사실상 사형 선고죠
어설프게 에버튼이나 노팅엄처럼 승점 깎이고 꼬리 자르기나
당할 줄 알았는데 리그 퇴출에다가 우승 박탈까지 진지하게
거론되는 거 보면 PL 사무국도 진짜 작정하고 칼을 뽑았네요
순수하게 낭만 챙기며 응원하던 팬들만 바보 만들고 결국은
10년 넘게 쌓아 올린 왕조가 하루아침에 이렇게 그냥 무너져
내리는 꼴을 실시간으로 보게 되다니 역대급 충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