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결승에서 저점 터진 오카다와 울산의 눈물 ㄷㄷ
상무 피닉스는 진짜 북부리그 15년 연속 1위라는 그야말로
퓨처스 생태계 교란종다운 짬바를 확실하게 보여줬죠? ㅋㅋ
반면 창단 첫해부터 무서운 기세로 올라오며 진빼이 돌풍을
일으켰던 울산 입장에서는 진짜 뼈아픈 한 판이었습니다 ㅠ
제일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 오카다의 컨디션이 바닥을 치며
최악의 저점이 터져버렸으니 딱히 손쓸 방도가 없었겠죠 ㅠ
솔직히 1군도 아니고 퓨처스 우승 트로피가 당장의 엄청난
권력을 쥐여주는 건 아니지만 신생팀 울산에게 창단 첫해에
퓨처스 통합 우승이라는 타이틀은 앞으로 구단의 페이지를
제대로 장식할 수 있는 상징성과 근본이 될 수 있었거든요
시즌 내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었는데 마지막 고비에서
상무라는 거대한 벽에 막혀 짐을 싼 게 팬들 입장에선 꽤나
씁쓸하게 남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쩔수네요 ㅠ
그래도 첫해부터 롯데를 비롯한 기존 구단들을 압도하면서
이렇게 챔결까지 진출했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1군 진입과
장기적인 구단 플랜에 진짜 청신호가 켜졌다는 뜻이잖아요?
아쉬움은 털고 내년 1군 무대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