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번 아겜 야구 금메달 군면제는 좀 그렇네요 ;;;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금메달 딴 건 축하할 일인데
파고들수록 군면제 버스 태워주기 느낌이 강해서 씁쓸하죠
우리가 이긴 상대방 전력을 보면 어차피 대만은 우리보다
한 수 아래고 일본은 아예 실업팀 직장인들로 꾸려지면서
아마추어 100% 팀이었잖아요? 심지어 예선에서 그 직장인
팀한테 털리다가 결승갔다가 간신히 이긴 건데 이걸로 KBO
주전급 프로 16명이 단체로 18개월 병역 혜택을 받는 게
국위 선양이라는 말 자체에 어감도 어색하고 의문이 들죠
제일 얼탱이 없는 건 기여도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소형준은 대회 내내 딱 3이닝 던졌고 이재현은 4번 타석에
들어선 게 전부인데 똑같이 군면제 확정이잖아요? ㅋㅋㅋ
엔트리 선발 과정도 냄새가 진동하는 게 이미 군대 다녀온
폼이 좋았던 선수들은 부상 핑계로 빼버리면서 정작 미필인
김도영은 참가 직전에 부상을 당했는데도 기어코 엔트리에
집어넣었으니까요 류지현 감독은 팀 간 균형 맞췄다고 핑계
아닌 핑계를 대고 있지만 누가 봐도 10개 구단이 짬짬이로
모여서 미필 애들 혜택 나눠 먹기 한 걸로밖에 안 보여요
애초에 이 스포츠 병역 특례라는 게 70년대에 올림픽 메달
하나 없던 시절에 박수 쳐주던 쌍팔년도 법인 건 아시죠?
시대가 변하고 K팝이나 이스포츠 등등 나라 알릴 루트가
얼마나 많은데 적수도 없는 야구 종목에서 벤치만 달궈도
단체로 군대 빼주는 이 프레임은 진짜 유물 그 자체잖아요
이번 기회에 아시안게임 원샷 병역 특례 제도는 시대에
맞게 다 갈아엎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