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부문 톱4인데 1위는 없다 오스틴이 마주한 잔인한 현실

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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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딘의 시즌 기록을 보면 거의 모든 공격 지표가

리그 최상위권인데 정작 개인 타이틀 1위는 하나도 없습니다.


타율부터 홈런 타점 득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까지

무려 7개 부문에서 톱4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시즌 전체 생산력만 보면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지만

정작 시상식에서 받을 트로피는 없는 묘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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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타율 0.319로 4위에 올라 있고

출루율 0.417과 장타율 0.648은 모두 2위입니다.


홈런은 38개로 3위 타점은 122개로 2위이며

득점 4위 최다안타 3위까지 고르게 상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비공식 지표인 wRC+에서는 리그 1위를 달릴 정도로

종합적인 공격 생산력만 놓고 보면 상당히 강한 시즌입니다.


문제는 공식 타이틀이 결국 각 부문 1위에게 돌아가기에

이대로 끝나면 화려한 기록을 남기고도 무관이 될 수 있습니다.


10월 첫날 오스틴은 단타 하나에 그치면서

장타율이 0.652에서 0.648로 내려갔습니다.


그 사이 김도영은 3루타를 추가하며 장타율 0.650으로

올라섰고 순위도 한순간에 뒤집혔습니다.


불과 0.002 차이였지만 오스틴 입장에서는

가장 가까웠던 개인 타이틀 하나를 다시 내준 셈입니다.


시즌 막판에는 한 타석의 장타 하나가 순위를 바꿀 만큼

격차가 좁아져 있어 이런 작은 변화도 크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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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9월 14일 이후 10경기에서 타율 0.267

OPS 0.755를 기록했고 홈런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타점도 한 개에 그치면서 시즌 내내 유지했던

폭발적인 장타 생산력이 막판 들어 조금씩 떨어졌습니다.


반면 경쟁자 샘 힐리어드는 같은 기간 홈런 7개와

16타점을 몰아치며 순위를 빠르게 끌어올렸습니다.


오스틴이 주춤한 사이 경쟁자가 폭발하면서

홈런과 타점 경쟁의 흐름도 빠르게 달라졌습니다.


힐리어드는 시즌 41호 홈런을 기록하며 김도영과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고 오스틴과의 격차도 벌렸습니다.


타점에서도 127개까지 올라가면서 122개의

오스틴을 밀어내고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잡았습니다.


오스틴은 여러 지표에서 고르게 강한 반면 힐리어드는

홈런과 타점처럼 가장 눈에 띄는 숫자에서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시즌 막판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는 이런 상징적인

1위 숫자가 훨씬 강하게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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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의 시즌 전체 생산력은 충분히 강하지만

MVP 경쟁에서는 개인 기록만으로 평가가 끝나지 않습니다.


KT가 선두 경쟁에서 앞서가는 동안 LG는 3위 자리까지

안심하기 어려운 순위 싸움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 타이틀까지 없는 상황에서 팀 성적도 밀린다면

오스틴에게 유리한 명분을 만들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다만 MVP는 여러 요소를 종합해서 결정되는 만큼

팀 순위 하나만으로 결과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오스틴이 최근 장타를 만들지 못하고 있지만

무리하게 공을 쫓아가며 타격하는 모습은 많지 않습니다.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하고 자신의 타격 규율을

계속 유지하려는 모습은 여전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1루 수비와 4번 타자 역할을 맡았던 만큼

시즌 막판 누적 피로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국 필요한 건 타격 접근을 무너뜨리는 게 아니라

현재의 좋은 선택을 장타로 다시 연결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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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아직 타점 선두와 완전히 멀어진 상황은 아니고

홈런 역시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범위입니다.


타점왕 하나만 되찾아도 시즌 전체 평가와 MVP 경쟁에서

받아들이는 인상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앞 타순에서 얼마나 많은 출루를 만들어주느냐에 따라

오스틴에게 돌아오는 타점 기회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인 기록은 혼자 만드는 숫자처럼 보이지만

타점만큼은 팀 전체의 공격 흐름과도 크게 연결돼 있습니다.


타이틀을 하나도 얻지 못한다고 해서 올 시즌 오스틴의

공격 생산력이 낮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거의 모든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LG 타선의

중심을 시즌 내내 지켰다는 사실도 그대로 남습니다.


다만 공식 기록에서 1위 하나가 남느냐 아니냐는

시간이 지난 뒤 시즌을 기억하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오스틴에게 필요한 건 단순한 안타보다

타이틀 경쟁의 판도를 바꿀 확실한 장타 한 번입니다.

리플2
써니 10.03 07:56  
LG가 재계약 보상만 두둑히 준다면야 개인 타이틀이야 뭐 괜찮다!!
은정96 10.03 07:58  
이제 딱 8경기 남았는데 막판 뒤집기 가능하려나? 엘지가 우승하면 모르겠는데 현재로써 MVP는 어려울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