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손으로 가을 야구 담가버린 양키 홈 관중 레전드 ㄷㄷㄷ
2연패 처맞고 홈으로 쫓겨온 뉴욕 양키스가 기어코 3차전마저
무릎을 꿇으며 탬파베이 레이스한테 빗자루질을 당하고 이렇게
가을야구에서 짐을 싸게 되면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씁니다
양키스가 5전제 이상 단기전에서 1승도 못 건지고 시리즈 전패
광탈한 게 1980년 이후 무려 46년 만이라는데 오늘 경기 내용은
야신이 작정하고 조롱했다고밖에 볼 수 없는 기괴 자체였죠 ;;;
6회 말 끌려가던 상황에서 볼피가 좌측 담장을 넘기며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는데 이 중요한 순간에 관중석에 있던
양키 팬들이 공 펜스 안쪽으로 손을 뻗어 대참사를 냈거든요 ;;;;
고화질 비디오 판독이 판치는 2026년에 이딴 짓을 하니 심판이
2루타로 번복하며 동점 홈런이 1타점짜리로 둔갑해 버렸잖아요
오늘 샌디에고 쪽에도 홈 관중이 파울 타구 잡겠다면서 나대다
중견수 글러브를 건드리는 뇌절 사고가 터지는 등 양대 리그의
포스트시즌에서 홈 관중의 셀프 트롤링이 유행처럼 번지는 꼴을
보면 진짜 관중석에 개념은 집에 두고 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어쨌든 시즌 초만 해도 꼴찌 후보로 꼽히던 탬파베이가 구단
역사 최초로 5전제 시리즈 스윕승을 거두며 챔피언십으로 가는
동안 페이롤 1위 양키스는 실책 쇼에 홈 관중 자폭 트롤링까지
원플러스원으로 터지며 역사적인 굴욕 속에 시즌을 마감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