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협박하는 여친인가...? 96라인 인질극과 92라인 꼰대질...

벨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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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라는 자리가 언제부터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생기면


나 안 해 하고 던져버리는 인질극이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팬들 입장에선 이번 은퇴 시위 소동이 곱게 보일 수가 없죠?


내부적으로 전술이 안 맞든 파벌 싸움이 있든 라커룸 안에서


치고받고 끝내야 할 문제를 카메라 앞에서 동료들을 대놓고


돌려 까고 언론을 통해 은퇴 썰을 흘리는 건 리더가 아니라


전형적인 언플이고 기싸움에 불과한 처세였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클린스만 사태나 정몽규 회장 이슈로 팬들이 거리에서


트럭 시위하고 핏대 올릴 땐 입 꾹 닫고 침묵하던 선수들이


이제 와 9년 동안 바뀐 게 없다며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건


누가 봐도 타이밍상으로도 비겁한 핑계로밖에 안 들립니다


그렇다고 손흥민 이재성으로 대표되는 92라인 고참 그룹이


면죄부를 받는 것도 아니겠지요 아시안컵 당시 크게 터졌던


2701호 파벌 논란이나 후배들 군기 잡는 엘리베이터 심부름


같은 구시대적 악폐습들이 여전히 아래에서 썩어 들어가고


있다는 게 이번 사태로 재증명됐으니 저도 실망스러웠어요...


고참들은 꼰대질로 기강을 잡으려 하고 중고참 96라인들은


은퇴 카드로 들이받는 이 환장할 촌극을 보고 있자니 차라리


당장 눈앞의 대회 성적을 꼴아박더라도 이번 기회에 라인을


쳐내고 독하게 물갈이하자는 여론에 힘 실리는 게 당연하죠


어차피 저 이기적인 멤버들을 다 모아놔도 아시안컵 우승


하나 못 하는 게 팩트라면 국대 암흑기 몇 년은 버틸 각오를


하고서라도 백지에서부터 새 판 짜는 게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백번이고 천번이고 훨씬 나은 선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리플4
가우스 10.09 02:32  
누가 보면 협회가 바짓가랑이 붙잡고 제발 뛰어달라고 애원하는 줄 알겠네,,, ㅡㅡ;;
데마시아 10.09 02:32  
저런 마인드를 가진 선수들이 나중에 주장 완장 차면 라커룸 분위기 참 잘도 돌아가겠다 ㅋㅋㅋ 애초에 리더의 그릇이 아님 ㅋㅋ
빈센조 10.09 02:34  
선수단 내에서 권력 만들고 후배들 억누르던 악폐습을 지성팍이 분명 없앴다고 했는데 굳이 이걸 왜 다시 만들어서...
벨튀 10.09 02:34  
위아래 쌍으로 썩어빠져서 누구 하나 쉴드 쳐줄 놈이 없는 게 지금 국대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