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프레스턴 단장 아래 돈 매팅리 감독 부자 체제 본격 시작

슬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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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시즌 중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던  

돈 매팅리와 2년 계약을 맺고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시켰습니다.


더욱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필라델피아 단장이  

매팅리 감독의 아들인 프레스턴 매팅리라는 점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흔치 않은 부자 단장·감독 체제가  

이제 정식으로 시작되는 셈입니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초반 10연패를 포함해 크게 흔들렸고  

한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공동 최하위까지 내려갔습니다.


결국 롭 톰슨 감독을 경질한 뒤 당시 벤치 코치였던  

매팅리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매팅리가 감독대행을 시작할 당시 팀 성적은  

9승19패로 이미 상당히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필라델피아는 빠르게 반등했고  

최종 88승74패로 지구 2위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만들었습니다.


매팅리 부임 이후 필라델피아가 정규시즌 종료까지  

기록한 승률은 메이저리그 전체 네 번째 수준이었습니다.


타선 득점은 19위 불펜 평균자책점은 21위였고  

수비 OAA 역시 21위에 머물 정도로 약점도 분명했습니다.


그럼에도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선수단을 끌고  

포스트시즌까지 올라갔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애틀랜타에 패하긴 했지만  

구단은 시즌 중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을 더 크게 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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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원래 알렉스 코라 전 보스턴 감독을  

새 사령탑 후보로 가장 먼저 고려했습니다.


지난 4월에도 감독직을 제안했지만 코라가 거절했고  

시즌이 끝난 뒤 다시 한번 영입을 시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코라가 2027시즌에는 감독직을 맡을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매팅리의 정식 승격 가능성도 빠르게 높아졌습니다.


결국 외부의 이름값 있는 감독을 데려오는 대신  

이미 팀을 잘 알고 있는 내부 카드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필라델피아 내부에서는 매팅리가 선수들의 성향과  

특징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습니다.


대행 감독으로 짧지 않은 기간을 함께 보내면서  

선수들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얻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새 감독이 처음부터 선수단을 파악하는 시간을 쓰기보다  

이미 검증된 매팅리 체제를 유지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판단입니다.


특히 시즌 중 위기 상황에서 분위기를 바꿔냈다는 점은  

정식 감독 계약에 상당히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현행 단체협약은 오는 12월 1일  

만료를 앞두고 있어 노사 갈등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만약 업무 중단 사태가 발생한다면 새 감독이  

선수들과 충분히 대화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선수단을 잘 알고 있는 매팅리를  

유임하는 것이 안정적인 선택이라는 판단도 가능했습니다.


필라델피아가 굳이 새로운 감독을 찾기보다  

내부 승격을 택한 배경에는 이런 현실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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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필라델피아 단장은 매팅리 감독의 아들  

프레스턴 매팅리가 맡고 있습니다.


프레스턴은 선수 생활 이후 샌디에이고 스카우트를 거쳐  

2023년 부단장 2024년에는 단장으로 올라섰습니다.


아버지가 시즌 도중 감독대행으로 부임하면서 이미  

부자 단장·감독 체제가 한 차례 만들어졌습니다.


매팅리 감독 역시 둘 다 이기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아들과 함께 일하는 상황을 크게 불편해하지 않았습니다.


매팅리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LA 다저스를 이끌며 감독 경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2013년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과도  

3시즌 동안 함께하면서 빅리그 적응을 도왔습니다.


당시 다저스를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3년에는 NLCS까지 진출했습니다.


이후 마이애미 감독과 토론토 벤치 코치를 거친 뒤  

올해 필라델피아에서 다시 감독 기회를 잡았습니다.


같은 날 휴스턴은 조 에스파다 감독과  

더 이상 계약을 이어가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스파다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벤치 코치를 맡은 뒤  

2024년 감독으로 승격돼 3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차례 지구 우승을 만들어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끝내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올해도 정규시즌을 지구 1위로 마쳤지만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연패로 탈락하며 결국 결별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포스트시즌 조기 탈락에도 시즌 중  

반등을 이끈 매팅리에게 2년 계약을 안겼습니다.


반대로 휴스턴은 지구 우승을 차지하고도  

가을야구 성적을 이유로 감독과 결별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결국 정규시즌 순위만으로 감독의 평가가 결정되는 게 아니라  

팀이 어떤 과정을 거쳤고 기대치를 얼마나 충족했는지가 중요합니다.


매팅리는 대행 꼬리표를 떼고 다시 정식 감독이 됐고  

이제 아들이 단장으로 있는 팀에서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합니다.

리플2
익명씨 10.15 10:42  
매팅이 임시 맡은 이후부터 이미 예상했던 사람들 많았을텐데?ㅋㅋ
이쁜뚱뎅이 10.15 10:51  
선수로는 기록이 있었던걸로 아는데. 부자가 나란히 단장 감독이라 이런 사례가 과연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