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만나지 못한 박찬호에게 더 짙게 남은 두산 첫 시즌의 아쉬움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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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격수 박찬호의 이적 첫 시즌은 와일드카드 1차전  

패배와 함께 예상보다 조금 이른 시점에 끝나고 말았습니다.


14일 잠실 LG전에서 두산이 1대4로 패하면서 시즌을 마쳤고  

박찬호 역시 친정 기아를 만나지 못한 채 가을야구를 마감했습니다.


경기 뒤에는 팬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함께 전하면서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까지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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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2025시즌 종료 뒤 4년 최대 80억원에 계약하며  

오랫동안 뛰었던 기아를 떠나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새로운 팀에 적응해야 하는 첫 시즌이었지만 143경기에 출전해  

152안타 5홈런 54타점 85득점 33도루를 기록했습니다.


타율 0.283을 남긴 가운데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하며  

두산 내야의 중심이자 야전 사령관 역할까지 맡았습니다.


단순히 공격 성적뿐 아니라 유격수 수비와 주루에서도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주며 이적 첫해부터 확실한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박찬호는 LG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한 경기라도  

선수들에게 큰 경험이 될 수 있다며 승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1회부터 안타를 치고 도루까지 성공시키면서  

두산 공격의 흐름을 직접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습니다.


7회에는 실점을 막는 호수비까지 보여주며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과는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LG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두산의 가을야구도  

단 한 경기 만에 끝났고 박찬호의 첫 시즌도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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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와일드카드를 통과했다면 다음 무대에서 친정팀  

기아를 상대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그 기회는 오지 않았습니다.


2014년 기아에 입단한 뒤 오랫동안 주전 유격수로 뛰었고  

2024년에는 통합우승과 골든글러브까지 함께 경험했습니다.


그만큼 가을야구에서 친정팀을 만나는 장면에도 관심이 컸지만  

두산이 첫 관문을 넘지 못하면서 맞대결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박찬호 개인에게도 단순한 포스트시즌 탈락 이상의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마지막 경기였을 겁니다.


박찬호는 시즌이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마지막이  

아쉽고 죄송한 마음으로 짙게 남았다고 솔직하게 전했습니다.


자신이 거둔 성적이나 가진 능력보다 훨씬 큰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며 두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함께 표현했습니다.


내년에는 그 사랑에 걸맞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하며  

한 시즌 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행복했다고 했습니다.


이적 첫해부터 큰 계약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선수였던 만큼  

팬들에게 먼저 미안함을 전한 장면도 꽤 인상적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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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거의 전 경기에 나서며 두산 내야를 책임졌고  

33도루까지 기록하면서 자신의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다만 팀이 가을야구 첫 경기에서 탈락하면서 개인 성적과 별개로  

시즌 전체를 만족스럽게 마쳤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친정 기아와의 맞대결까지 생각했던 만큼 본인에게도  

조금 더 높은 무대에서 시즌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겁니다.


결국 내년에는 올해 보여준 안정감에 더 좋은 공격 생산력과  

더 긴 가을야구까지 함께 만들어내는 게 새로운 목표가 됩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 유격수 자리를 확실하게 잡았다는 점은  

박찬호에게도 두산에게도 분명 긍정적인 결과로 남았습니다.


내년에는 적응이라는 변명도 필요 없는 만큼 80억원 계약에  

걸맞은 존재감을 시즌 전체에서 다시 보여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올해 마지막에 남긴 미안함이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과  

더 긴 가을야구로 바뀔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리플2
종우 10.16 10:39  
그래도 FA 첫 시즌인데 친정팀 만나고 싶은 욕심이 있었나보네ㅋㅋㅋ
이장밥 10.16 10:40  
흔들리는 두산 박찬호 와서 돈 값 제대로 해줬고 이정도면 훌륭한 FA라고 할 수 있죠!! 박찬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