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구 승부에 무너진 야마모토 구종 노출 의혹까지 등장

이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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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포스트시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조기 강판을 당했습니다.


밀워키와 NLCS 2차전에서 2⅔이닝 동안  

75구를 던지며 3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평소와 너무 다른 모습이 나오면서  

경기 뒤 뜻밖의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밀워키 타자들이 야마모토의 구종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3회였습니다.


브라이스 투랑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쉽게 물러나지 않으며 결국 볼넷을 얻었습니다.


이어 제이크 바우어스는 야마모토와  

무려 12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습니다.


특히 투스트라이크 이후 여섯 개의 공을  

연속으로 파울 처리하며 계속 버텼습니다.


야마모토는 여러 구종을 섞어 던졌지만  

끝내 바우어스를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볼넷으로 만루가 만들어졌고  

옐리치의 적시타까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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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구종에도 대응한 바우어스


더 놀라운 건 야마모토가 같은 공만  

반복해서 던진 것도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바우어스와의 승부에서 다섯 종류의 공을  

섞어가며 계속 다른 선택을 가져갔습니다.


그런데도 바우어스는 계속 커트하며  

결정구를 좀처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 장면 때문에 경기 직후부터  

구종 노출 가능성이 더 크게 거론됐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의혹과 사실을  

확실하게 구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밀워키가 전자장비 등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사인을 훔쳤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재 제기되는 이야기는 야마모토의 동작에서  

구종이 드러났을 가능성에 더 가깝습니다.


투구 준비 과정이나 글러브 위치  

세트 포지션의 작은 차이만 발견해도 됩니다.


상대가 그런 습관을 찾아냈다면  

규정 안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야구에서는 투수의 반복되는 습관을 분석해  

다음 공을 예상하는 일이 흔하게 이뤄집니다.


투구 동작과 손 위치 또는 몸의 움직임에서  

구종 차이를 찾는 건 기본적인 스카우팅입니다.


반면 카메라나 전자장비를 이용해 포수 사인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2017년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사건이  

문제가 된 것도 바로 이 지점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밀워키 상황을 휴스턴 사례와  

곧바로 같은 사건으로 보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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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선수들까지 이상함을 느꼈다는 주장


이번 논란이 커진 이유는 단순히 팬들의  

추측만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저스 관련 방송에서는 복수의 현역 선수들이  

경기 도중 비슷한 의문을 제기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특히 밀워키 타자들이 특정 상황에서  

공을 너무 잘 골라낸다는 반응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런 반응 역시 정황에 대한 의심이지  

불법 행위를 입증하는 증거는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야마모토에게 이날 경기는  

포스트시즌 최악의 등판 중 하나가 됐습니다.


3회 아웃카운트 두 개만 잡은 상태에서  

75구까지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평소 빠른 승부와 정교한 제구로  

긴 이닝을 책임지던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밀워키가 끈질기게 공을 골라내면서  

야마모토의 투구 수가 빠르게 늘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날 부진을 전부 구종 노출로  

설명하는 것도 지나친 해석일 수 있습니다.


야마모토는 투랑을 상대로 0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상황에서도 승부를 끝내지 못했습니다.


결정구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고  

볼넷으로 스스로 위기를 키웠습니다.


밀워키 타자들의 대응도 좋았지만  

야마모토의 제구 역시 평소보다 흔들렸습니다.


결국 상대 분석과 본인의 제구 난조가  

동시에 겹쳤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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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가 찾아낸 작은 힌트


그래도 다저스 입장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건  

야마모토의 투구 동작 변화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정 구종마다 글러브 높이가 달라지는지  

세트 동작과 투구 템포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이런 작은 정보 하나가  

타자의 반응 시간을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상대가 구종을 읽었다면 다음 등판 전에  

이를 수정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현재 단계에서 이번 사건을 불법적인  

사인 훔치기라고 단정할 근거는 없습니다.


확인된 건 밀워키가 야마모토를 상대로  

이례적으로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는 사실입니다.


그 과정에서 현역 선수들도 구종 노출을  

의심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합법적인 분석의 결과인지  

단순히 좋은 타격 접근이었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결국 다저스가 야마모토의 동작에서 실제로  

힌트를 찾아내느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지금은 사인 훔치기보다 구종 노출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지켜보는 게 더 정확해 보입니다.

리플2
상준이 10.16 11:33  
어제 스넬도 그렇고 바우어스는 결정구 대처를 다 잘하는것처럼 보이긴 하는데 그냥 눈 야구가 좋은건가..
코비짱 10.16 11:35  
설마 메이저에서 이젠 없어진 문제라고 보는데 괜히 휴스턴만 또 언급되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