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 인터뷰 보니까 피가 바짝바짝 마르네요... ㅠ
밀워키한테 피스윕 당하고 탈락하자마자 내 미래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 하겠다며 입을 꾹 닫아버린 스쿠발 인터뷰를 보는데 진짜 다저스 팬 입장에서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ㅠㅠ
시즌 중에 트레이드로 데려온 거라 규정상 퀄리파잉 오퍼도 못 때려서 만약 딴 팀으로 튀어버리면 핵심 유망주 3명만 공짜로 갖다 바치고 우승도 놓친 역대급 호구 엔딩이 확정되거든요...
솔직히 다저스 와서 10경기 5승 2패 ERA 2.61 찍어주고 가을야구에서도 2점대 평자책으로 에이스 노릇은 톡톡히 해줬으니 실력이야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수술받고 와서도 구위 쌩쌩한 거 보면 야마모토의 대형 계약을 진짜 훌쩍 뛰어넘는 역대 투수 최고액 계약을 따내는 건 기정사실이죠
문제는 스쿠발이 다저스 오자마자 디트로이트로 돌아가고 싶다는 뉘앙스를 풍겼던 데다 돈 싸 들고 달려들 메츠 같은 큰손들이 줄을 서 있다는 점이겠지요?
12월 노사협약 만료랑 직장폐쇄 리스크까지 겹쳐서 시간도 촉박한데 스쿠발이 딴 팀 유니폼 입고 다저스 상대 선발로 등판하는 악몽은 진짜 상상하기도 싫네요...
늙고 느려터진 타선 때문에 가을야구 셔터 내린 마당에 스쿠발마저 놓치면 내년 선발진 계산도 꼬여버리니 보드진이 사치세고 뭐고 통 크게 질러서 무조건 다저스에 앉혀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