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16타수 1안타 쳤으면 LA에서 짐 싸야 맞죠... ㅠ
밀워키한테 피스윕 대참사를 당하고 가을야구 셔터 내린 다저스가 본격적으로 칼바람을 예고한 가운데 현지 유력 매체인 다저스 네이션에서 올겨울 트레이드 정리 대상 3인방을 콕 집어 발표했습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함께 토미 에드먼의 이름이 떡하니 올라와서 국내 팬들도 깜짝 놀랐을 법 하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끼고 내외야를 넘나드는 유틸리티 수비력 하나만큼은 팀 내 대체 불가의 살림꾼 역할을 해줬던 선수라 언뜻 보면 의외의 명단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근데 뼈를 때린 방출 명분을 보면 다저스 팬 입장에선 고개가 끄덕여질 수밖에 없네요
아직 계약이 3년이나 남았고 나이도 서른하나로 한창이지만 고질적인 타격 기복과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을 남발하는 약점이 갈수록 심각해졌거든요 ㅠ
특히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6타수 1안타(타율 0.063)라는 처참한 식물 빠따를 선보이며 타선 침묵에 아주 든든하게 기여하기도 했으니까요 ㅠㅠ
밀워키의 젊고 끈끈한 기동력과 컨택 야구에 처참하게 압살당하며 타선 노쇠화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낀 다저스로서는 수비 원툴에 그치는 2루수를 안고 가기보단 공격력이 확실한 내야수로 체질 개선을 하거나 트레이드 칩으로 써먹겠다는 계산이 서는 거겠죠
우승 공신이라도 이런 단기전에서 1할도 못 치면 가차 없이 정리 매물에 오르는 메이저리그의 냉혹한 현실을 에드먼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