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6명 내주고 에이브람스 우드 영입 다저스의 파격 시나리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밀워키에
스윕패를 당하면서 오프시즌 전력 재정비가 중요해졌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2루수와 좌익수를 한꺼번에 보강하는
8명 규모의 초대형 트레이드 제안까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지만 2루수 보강이
현실화될 경우 김혜성의 내년 입지에도 직접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 메이저리그 단장 짐 보우덴은 다저스가 다시 강한 팀으로
올라서려면 젊음과 운동 능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에게 아직 경쟁력이 남아 있지만
2루와 3루 그리고 좌익수에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결국 기존 스타 선수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젊은 야수를
추가해 타선과 수비의 움직임을 동시에 높이자는 구상입니다.
그 과정에서 워싱턴과의 대형 트레이드 시나리오가 등장했습니다.
보우덴이 제안한 핵심은 워싱턴의 CJ 에이브람스와
제임스 우드를 다저스가 동시에 영입하는 초대형 거래입니다.
대신 다저스는 저스틴 로블레스키와 에밋 시한을 포함해
유망주와 젊은 선수 6명을 워싱턴에 보내는 조건입니다.
호수에 데 파울라와 마이크 시로타 알렉스 프리랜드
달튼 러싱까지 포함돼 전체 규모만 무려 8명에 달합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현재 전력과 미래 자산을 맞바꾸면서
2루와 좌익수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공격적인 선택입니다.
워싱턴은 에이브람스와 장기 계약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향후 거취를 둘러싼 전망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후안 소토를 FA 이전에 트레이드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비슷한 선택을 다시 할 수 있다는 예상에서 나온 제안입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실제 양 구단이 이 조건으로 협상 중이라는
내용이 아니라 전문가가 제시한 가상의 트레이드에 가깝습니다.
보우덴 역시 꿈에 가까운 거래이고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직접 언급한 만큼 실제 움직임과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에이브람스와 우드가 합류한다면 베츠와 프리먼 오타니 중심의
기존 타선에 젊은 주축 선수 두 명이 추가되는 그림이 됩니다.
특히 에이브람스가 2루를 맡는다면 다저스가 지적받았던
내야 운동 능력과 주루 부분까지 동시에 보강할 수 있습니다.
우드 역시 좌익수에서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
두 포지션을 한 번에 해결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카드입니다.
반대로 유망주 6명을 한꺼번에 내줘야 하는 만큼 다저스도
상당한 미래 자산을 포기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됩니다.
김혜성 입장에서는 좌익수보다 에이브람스의 합류 여부가
내년 출전시간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미겔 로하스의 은퇴로 내야 한 자리가 비면서 김혜성에게
조금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도 있었던 상황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주전급 2루수가 들어온다면 김혜성은 다시
유틸리티 역할이나 제한된 선발 경쟁으로 밀릴 수 있습니다.
이미 다저스 내부 경쟁이 강한 만큼 외부 보강까지 이뤄지면
내년에도 확실한 자리를 잡는 과정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번 제안 자체는 현실화 가능성이 높지 않은 가상 시나리오지만
다저스가 어떤 포지션을 보강하려는지는 충분히 보여줍니다.
특히 2루수와 좌익수에 젊고 운동 능력 좋은 선수를 원한다는
평가가 계속된다면 김혜성에게도 분명 반갑지만은 않은 흐름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이 트레이드가 실제로 성사되느냐보다
다저스가 이번 겨울 2루 보강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느냐입니다.
김혜성에게도 내년은 보장 계약 마지막 해인 만큼 외부 영입과
상관없이 스프링캠프부터 자신의 자리를 다시 증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