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치고 38초 동안 산책 후 세리머니 ㅋㅋㅋㅋㅋ

바이오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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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가 클리블랜드와의 ALCS를 잡고 시리즈 4승 2패로 마침내 통산 3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팀의 4번 타자 주니어 카미네로가 가을야구 역사에 남을 역대급 느림보 산책 기록을 세웠습니다 ㅋㅋㅋㅋㅋ 3-1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7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마무리 케이드 스미스의 초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투런포를 작렬시켰는데 베이스를 돌면서 홈플레이트를 밟기까지 무려 38.66초나 걸렸다고 하거든요 ㅋㅋㅋ 보통 홈런 치고 다이아몬드 도는 데 20초 안팎 걸리는 걸 생각하면 거의 달팽이 수준으로 기어간 셈인데 이유를 알고 보니 더 유쾌합니다 ㅋㅋㅋㅋ 3루 돌고 홈으로 들어오기 직전에 관중석에 앉아있던 옛 팀 동료 랜디 아로자레나를 발견하더니 그 자리에서 아로자레나의 시그니처인 팔짱 세리머니를 그대로 복붙해서 돌려줬거든요 ㅋㅋ 2015년 스탯캐스트 측정 이래 부상 없이 돈 베이스러닝 중 역대 2위(1위도 본인이 세운 40.65초)이자 포스트시즌 역사상 가장 느린 베이스러닝 기록을 찍었습니다 ㅋㅋㅋㅋ 트로피카나 필드가 티켓값 폭리랑 관중석 빈자리 논란으로 미국 언론한테 흥행 참사라고 조롱받던 상황에서 6년 만에 안방에서 월드시리즈 진출 축포를 쏘아 올렸으니 선수들 도파민이 폭발할 만도 하겠죠 ㅋㅋㅋ 이제 먼저 올라 가서 기다리고 있는 브루어스와 대망의 월드시리즈가 성사됐는데 스몰마켓 돌풍의 양대 산맥이 맞붙는 이번 가을 최종전에서 과연 카미네로가 또 한 번 저 능청스러운 팔짱 세리머니를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리플2
조째즈 10.21 00:56  
저거 현지에서는 매너가 어쩌고 하면서 엄청 까이던데 ㅋㅋ 우린 이걸 또 낭만으로 포장하기로 했군요 ㅋㅋㅋ
바이오닉 10.21 00:57  
정규 시즌이면 몰라도 가을 야구 그것도 챔십 쐐기포라고 생각하면 좀 다르기도 하고요 그게 싫었다면 안 맞았으면 됐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