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달러 벌었던 메이웨더 재정 논란 속 다시 링 복귀설
50전 전승의 복싱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현역 챔피언 라이언 가르시아와 맞붙을 가능성이 떠올랐습니다.
가르시아가 직접 메이웨더와 147파운드급에서
WBC 웰터급 타이틀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정식 계약이나 공식 경기 발표가 나온 건 아니어서
실제 성사 여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단계입니다.
미국 복싱 매체 언크라운드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메이웨더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자신도 믿기 어려웠지만 실제로 이야기가 진행됐고
147파운드 WBC 타이틀을 걸고 싸우기로 했다는 주장입니다.
이후 메이웨더와 영상통화를 하는 사진까지 공개하면서
단순한 농담이나 일방적인 희망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관련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는 설명까지 나오면서
몇 주 동안 이어졌던 맞대결설도 다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이웨더는 프로 통산 50전 전승 27KO를 기록한
복싱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무패 챔피언입니다.
2017년 코너 맥그리거와의 대결 이후 정식 프로 경기에서는
사실상 은퇴 상태였지만 이벤트 경기는 계속 소화해왔습니다.
반면 가르시아는 현재 WBC 웰터급 챔피언으로
지금도 정상급 무대에서 뛰고 있는 현역 스타입니다.
실제로 타이틀전이 성사된다면 은퇴한 전설과 현 챔피언이
세계 타이틀을 놓고 만나는 상당히 이례적인 경기가 됩니다.
이번 복귀설이 더 관심을 받는 배경에는 최근 불거진
메이웨더의 여러 재정 관련 문제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역 시절 선수 생활을 통해 약 12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세금과 각종 소송 문제가 잇따라 보도됐습니다.
100억원 규모의 세금 체납과 거액의 소송까지 거론되면서
메이웨더의 현재 재정 상태를 둘러싼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문제 때문에 반드시 복귀전을 선택했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고 실제 계약 조건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메이웨더는 현역 시절 경기력뿐 아니라 흥행 능력에서도
복싱 역사상 가장 성공한 선수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특히 맥그리거와의 경기는 엄청난 유료 시청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메이웨더라는 이름 자체가 거대한 흥행 카드임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가르시아 역시 미국 복싱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현역 스타라 두 선수가 만나면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성기를 지난 메이웨더가 어느 정도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실제 성사된다면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가르시아는 지난 2월 마리오 바리오스를 꺾고
WBC 웰터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9월에는 코너 벤을 2라운드 KO로 제압하면서
첫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한 이벤트 경기라면 몰라도 실제 세계 타이틀전이 된다면
메이웨더에게는 훨씬 높은 수준의 실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나이와 오랜 공백을 생각하면 과거의 이름값만으로
현재 챔피언을 상대하기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구체적인 내용은 가르시아가 공개한
구두 합의 주장과 메이웨더와의 영상통화 정도입니다.
경기 날짜와 장소 그리고 대전료와 중계 방식까지
확정됐다는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히 WBC 세계 타이틀전으로 실제 승인될지도
추가로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도 50승 무패의 메이웨더와 현 챔피언 가르시아라는
조합만으로 복싱계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한 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