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이 틀렸다는 주장 vs 선수가 안 뛴다는 코칭스태프 ㅋㅋㅋ
코모 원정 가서 처참하게 대가리 깨진 것도 충격인데 경기 끝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마이크 잡고 맨투맨 압박 안 하기로 한 건 코칭스태프 결정이었다며 캐릭 벤치를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지르크지가 경기 막판에 꾸역골 하나 안 넣었으면 챔스 구단 역사상 최다 점수 차 패배 타이기록까지 쓸 뻔했으니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으로 2015년 이후 11년 만에 또 한 번 최악의 암흑기를 갱신해 버렸거든요 ㅋㅋㅋㅋㅋ 아틀레티코전 털리고 리산드로가 윌콕스 실명 깠던 게 불과 지난주인데 이번엔 주장 완장 찬 놈이 대놓고 감독 전술 탓을 시전하고 있으니 팀 기강이 완벽하게 콩가루가 됐네요 ㅋㅋㅋㅋㅋ
사실 둘 다 진실을 말하고 있어서 더 답답하고 미칠 지경입니다 브루노 말대로 짧은 패스 잘 치는 팀 상대로 어설프게 라인 내리고 물러서서 생각할 시간 다 주다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니코 파스한테 원더골 쳐맞은 캐릭의 전술적 판단 미스도 팩트고 반대로 코칭스태프 입장에선 맨투맨 하이 프레싱 지시해 봐야 선수들이 스프린트도 안 치고 설렁설렁 산책하니까 어쩔 수 없이 라인을 뺐던 현실도 팩트일 테니까요
시작 2분 만에 실점해서 클럽대항전 2경기 연속 2분 내 실점이라는 대기록까지 세운 거 보면 전술도 엉망이고 선수들 집중력도 이미 가출한 상태입니다
어쨌든 분위기가 개판인 건 확실합니다 캐릭은 경질될 듯 한데 임시 감독이 아모림처럼 리그마저 말아 먹을지 아니면 작년 캐릭처럼 리그는 확실히 부활 시켜 줄지 요것도 궁금한 상황이네요 ㅋㅋㅋㅋ
작년에 임시 소방수로 들어왔을 때만 해도 실리적으로 텐백 치고 역습 뻥뻥 때리면서 퍼거슨 영감님 냄새 좀 나는데 하고 팬들 심장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캐릭이었는데 대체 1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 지경까지 망가졌는지 진짜 미스터리입니다
여름에 미드필더만 수집해대더니 밸런스는 개박살 났고 캐릭은 명장병 걸려서 되도 않는 빌드업 흉내 내다 밑천 다 털리고 선수들은 지면 인터뷰로 남 탓하기 바쁜 총체적 난국이죠 주말 본머스전에서조차 반등 못 하고 미끄러지면 이젠 진짜 올드 트래퍼드 정문 앞에 콘테 영입 촉구 현수막이라도 걸어야 할 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