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똥 치웠더니 고기방패로 쓰여지고 버려지는 캐릭

오태시기
16 3

e11ba7b055899e82e04565fe2094b5a7_1793041252_3265.JPG 

본머스에게 영혼까지 털리며 강등권 턱밑인 16위까지 처박힌 맨유가 결국 수뇌부 긴급회의를 소집하며 캐릭 감독의 목을 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ㄷㄷㄷ


영국 현지 베팅업체들은 이미 캐릭 경질 관련 배당을 전면 중단하며 사실상 오피셜만 남은 상태로 보고 있다고 하죠


웃긴 건 팀이 12경기 6패로 개박살이 나고 구단 수뇌부인 제이슨 윌콕스와 오마르 베라다가 모여서 살생부를 작성하고 있는 와중에도 캐릭과 1군 선수단은 평소 루틴대로 캐링턴 훈련장에 출근도 안 하고 꿀 같은 월요일 휴가를 즐겼다는 겁니다 ㅋㅋㅋㅋ


당장 이번 주말 첼시 원정을 시작으로 로마와의 챔스, 아스톤 빌라전까지 지옥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구단 안팎의 분위기는 이미 장례식을 치르고 시체 수습만 남은 상황이나 다름없네요


개탄스러운 건 이 구단의 구조와 행태입니다... 아모림이 14개월 만에 시원하게 말아먹고 싸놓은 똥을 캐릭이 넘겨받아 지난 시즌 기적처럼 3위로 챔스까지 진출시켜 놨더니 보드진은 이적시장에서 푼돈 쥐여주며 지원을 끊어버렸고 라커룸의 고주급 태업충들은 대놓고 항명하며 감독을 사지로 몰아넣었죠


물론 캐릭 본인의 전술적 역량이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을 이끌기엔 턱없이 부족했던 건 팩트지만 최소한 구단 전설로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던 사람을 철저하게 고기방패로 쓰다가 버리는 작태는 짐 랫클리프 체제에서도 맨유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니까요


텐 하흐, 아모림에 이어 캐릭까지 1년도 못 채우고 갈아치우는 꼬라지를 보면 그냥 비정규직 노조 유나이티드라는 멸칭이 딱 어울리는 막장 구단이 되었습니다


이제 수뇌부는 부랴부랴 다음 희생양을 찾고 있는데 그 라인업도 참 가관이죠?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에디 하우나 율리안 나겔스만은 이 맹구 독이 든 성배를 마실지 의문이고 우나이 에메리나 파비안 휘르첼러 같은 감독들은 데려오려면 위약금으로 기둥뿌리를 뽑아야 할 판이고요


심지어 안토니오 콘테 같은 불도저가 와도 지금의 라커룸 기강과 수뇌부의 무능력 앞에서는 반년 만에 보드진과 쌍욕 박고 짐을 쌀 확률이 200%입니다


경기 후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며 쓸쓸하게 인터뷰를 남긴 캐릭의 뒷모습은 앞으로 누가 맨유 감독직에 앉더라도 썩은 뿌리를 뽑지 않으면 결국 똑같은 결말을 맞이할 거라는 섬뜩한 예고편에 불과합니다

리플3
정마담 10.27 04:11  
캐릭 입맛에 맞는 선수를 좀 사주고 이야기를 하던지 ㅋㅋ 결국 또 계약직 유나이티드 ㅋㅋㅋ
감마비전 10.27 04:12  
감독만 바꿔서 달라질걸 생각하는 거 보니까 이새끼들은 아직도 한참 쳐맞아야겠네
율란 10.27 04:12  
보통 여기까지 오면 감독 욕하면서 다음 감독 찾아보고 행복 회로 돌리는 게 우선인데 이번엔 다른 것 같음... 캐릭이 불쌍하다는 여론이 확실히 좀 더 많은 걸 보니까...